# 녹차 추출물의 생리활성 소재와 캠핑카에 대한 관심 쏠려
충북지역 산-학-연 연구사업의 결과물이 한 데 모아져 전시되는 축제의 한마당인 '2007 충북산학연 한마음 페스티벌'이 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4일 개막,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 행사는 5일까지 이틀 간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충북대학교 등 도내 12개 대학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142개 산학연 컨소시엄 과제가 전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막 첫날부터 5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서원대 디자인학과 조재승 교수가 발표한 ‘이동형 주거시설 차량인 적재형 캠핑카의 외관 및 실내 디자인’.
1가구 1차량 시대가 도래할 만큼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단순한 교통수단의 기능 뿐 아니라 언제든 자유롭게 이동하며 주거를 해결할 수 있게 한 캠핑카에 대한 사회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현상으로 보인다. 신 유목민(노마드) 생활을 꿈꾸는 현대인이 대리만족의 상징으로 캠핑카에 대해 폭발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인 것.
영동대 식품공학과의 강병선 교수가 발표한 '녹차 추출물의 효소처리에 의한 생리활성 소재 개발' 역시 조재승 교수 작품과 함께 2대 우수성공사례로 발표돼 참석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 마실 때만 열리는 캔 뚜껑, 포도 추출물로 만든 화장품 등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 수두룩
뿐 만 아니다. 우수성공사례 뿐 아니라 이날 선보인 산학연 연구성과물들 중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많이 눈에 띄었다. 야외에서 먹다 남은 음료를 먼지나 날벌레의 침입없이 서너시간 이상 위생적으로 보존할 수 있게 마실 때에만 열리는 기발한 캔 뚜껑이라든지 포도에 많이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유효성분으로 추출해 만든 화장품 등이 그것.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대학과 중소기업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 연구가 더욱 확대돼 지역경제의 촉매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훌륭한 인재와 뛰어난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산학연 연구활동은 국가기술개발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조동욱 산학연 충북지역협의회장(충북과학대)은 개회사를 통해 "산학연 과제도 14년이라는 연륜과 더불어 상당한 발전을 이뤄 개발과제 상당수가 특허 출원이나 실용신안 획득 등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띌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며 "산학역 충북지역협의회는 앞으로 지역의 기술력을 높이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43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출원과 131건의 신제품 개발 성과로 연간 500억원 대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