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김종갑 사장의 ‘편지 경영’ 눈길

“우수인재로 키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대졸신입 합격자 부모에게 일일이 감사편지와 와인 선물

임철의 | 기사입력 2007/06/07 [11:43]

하이닉스 김종갑 사장의 ‘편지 경영’ 눈길

“우수인재로 키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대졸신입 합격자 부모에게 일일이 감사편지와 와인 선물

임철의 | 입력 : 2007/06/07 [11:43]

# 인재제일경영 및 회사와 가족 간 신뢰 강조하는 경영

“자녀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취임 후 직원들과 격의 없는 만남을 통해 적극적인 스킨십경영을 보이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www.hynix.co.kr) 김종갑 사장이 이번에는 ‘편지 경영’을 펴고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김종갑 사장은 최근 상반기 대졸 공채 합격자와 부모님에게 깜짝 선물과 함께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지난 6월 5일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151명의 하이닉스 2007년 상반기 대졸 공채 합격자들 앞으로 자신이 직접 고른 책 ‘에너지 버스’가, 부모들에게는 김종갑 사장의 감사편지와 와인이 배달된 것.

김 사장은 부모들에게 일일이 보낸 감사편지에서 “자녀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는 하이닉스가 자녀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세계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감사편지와 함께 ‘건강과 장수’의 의미를 갖고 있는 스페인산(産) ‘네롤라(Nerola)’ 와인도 함께 선물, 직원은 물론 가족까지 감동시켰다고 회사는 전했다. 또 합격자들에게 ‘에너지 버스’를 선물한 것은 철철 넘치는 에너지로 입사 후 하이닉스에 새로운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어줄 것을 당부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이닉스 인사담당 송관배 상무는 “이번 이벤트는 인재전쟁의 시대에 우수한 인재만큼 중요한 자원은 없다는 김종갑 사장의 인재 제일주의에 대한 각오와 직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스킨십경영의 의지가 함축된 것”이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한 우수한 인재들인 만큼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 측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는 탈락한 지원자들에게도 전자편지(e-메일)를 통해 응모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다음 번 전형 때도 포기하지 말고 재도전해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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