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기협'의 거침없는 하이킹

등산 통해 기업가 정신 다지는 '충북중소기업 기(氣)살리기 산악회’ -16일 대야산 산행…청원군도 처음으로 참여

임철의 | 기사입력 2007/06/13 [08:40]

'충기협'의 거침없는 하이킹

등산 통해 기업가 정신 다지는 '충북중소기업 기(氣)살리기 산악회’ -16일 대야산 산행…청원군도 처음으로 참여

임철의 | 입력 : 2007/06/13 [08:40]

#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와 청원군기업협의회 소속 기업인들 주축

친교와 비즈니스에 골프만한 것이 없다고 하지만 모두에게 반드시 해당하는 금과옥조는 아닐 터이다.

골프에 대한 사회의 일반 인식이 호의적으로 바뀌었든 그렇지 않든 외부의 시선이 문제가 아니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측면은 둘째 치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없는데다 돈도 수월찮게 드는 골프를 굳이 치러가겠다고 거추장스럽게 골프채 세트를 들고 산에 갈 필요가 있을까?

중소기업청이 선정하고 있는 충북우수중소기업에 명단을 올린 기업체의 CEO들 중에 유독 이런 생각들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충북우수중소기업 멤버로 등록된 기업체와 청원군 기업협의회 소속 대표이사들이 중심이 돼 결성된 인포멀 그룹(informal group)인 ‘충북중소기업 기(氣)살리기 산악회’가 한 달에 한 번 정기 산행을 통해 친목과 건강을 다지고 있어 화제다. 일명 ‘충기회’ 회원들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산행에 나서고 있는 데 등산을 가는 날이면 활기가 솟는다고 한다.

# “친목과 건강 다지며 정보도 교환하니 보통 좋습니까?”

충북중소기업청장이자 충기회 공동회장인 류붕걸 청장은 “이번 주말인 16일에도 충북 괴산~경북 문경 사이에 걸쳐 있는 대야산 등산에 나선다”며 “이번이 벌써 8번째 산행”이라고 말했다.

류 청장은 “산행을 통해 기업인들 간에 화합을 다지는 한편 기업가 정신을 다시금 추스를 수 있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어느 야외활동보다도 건전한 것이 산행이어서 체력도 다지고 기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행정기관과의 의사소통도 넓히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활발한 ‘충기회’의 등산 소식을 전해 들었는지 얼마 전에는 청원군으로부터 “함께 가자”는 제의가 들어올 만큼 인기 있는 산악회로 성장(?)했다는 게 류 청장의 전언 .

“대야산 산행에 청원군에서도 처음으로 참가합니다. 김재욱 군수를 비롯, 실․과장, 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대거 동행합니다. 박노섭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장도 당연히 합류하고요.”

류붕걸 청장과 함께 충기회를 이끌어가는 신권식 공동회장은 “폐쇄된 곳이 아니라 툭 트인 오픈된 공간에서 서로 협력할 부분과 어려움은 무엇인 지 정보도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 보통 소중하지 않다”며 “같은 목표인 정상을 향해 산을 오르다보면 중소기업 CEO끼리 자연스럽게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그러다보면 서로 다른 업종간의 의사소통도 활발해지는 등 장점이 보통 많은 게 아니다”고 등산 예찬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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