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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의 완성도 역시 높아 화제 모아
담장을 허물어 지역사회와의 벽을 없애버리는 학교들이 속속 나타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청주여자중학교(교장 임갑수)는 학교 담장의 벽면을 거대한 캔버스의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여중은 학교 환경은 물론 일대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길이 50m, 높이 2m의 담장에 우리나라 전통 민화를 중심으로 22점의 동양화를 그려 넣는 대 작업에 나선 끝에 최근 끝마쳤다.
담장에 그려진 동양화는 이 학교 미술과 하태복 교사와 김기현 교사의 지도 아래 동양화에 재능이 출중한 변유진(3학년)양 등 22명의 학생들이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11일 동안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벽화를 그렸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그린 22점 작품 모두는 학생작품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표현력과 완성도가 높아 학교 방문객과 행인들로부터 도시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훌륭한 벽화라는 칭찬을 듣고 있다”며 “그림을 그린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표현해 보는 뜻 깊은 체험과 자신의 재능으로 다수의 시민들에게 문화적 휴식처를 제공했다는 큰 만족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도 “매일매일 조금씩 벽화가 완성돼가는 것을 지켜보며 뿌듯한 기쁨과 함께 뜻과 의지가 있으면 엄두조차 낼 수 없을 만큼 큰 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 학교의 벽화가 입소문을 통해 알음알음 번지면서 일부러 벽화를 감상하러 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소개한 학교 측은 “벽화 외에도 야생화 단지를 함께 조성하여 아름다운 학교 정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이 학교 외에도 지난 5월에 충북예술고등학교가 교내 주차장에 유명 회화작품을 그려놓아 화제가 되는 등, 학생들의 예술적 끼와 재능을 왕성하게 표현하도록 지원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