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분양될 오송 아파트가 궁금하다

평당 분양가와 아파트 브랜드 등에 관심 쏠려-유일한 중대형인 원건설의 힐데스하임 아파트 ‘주목’

임철의 | 기사입력 2007/06/20 [07:03]

9월에 분양될 오송 아파트가 궁금하다

평당 분양가와 아파트 브랜드 등에 관심 쏠려-유일한 중대형인 원건설의 힐데스하임 아파트 ‘주목’

임철의 | 입력 : 2007/06/20 [07:03]
‘15층 이하’에서 ‘30층 이하’로 층고를 조정하는 문제가 최근에서야 확정되는 바람에 당초 6월쯤 분양계획을 잡고 있던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내 아파트 공급 사업자 대부분이 분양시점을 오는 9월쯤으로 맞추고 있는 것으로 충북넷 취재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송 아파트는 충북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첫 대상이 될 것이 분명해졌다.

그런 점에서 건설업체들이 상한제 적용에 대비, 어느 수준에서 평당 적정 분양가를 책정할 지, 또 무슨 브랜드의 몇 평대 아파트들을 오송에 첫 선 보일지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속철도 분기역이 들어서고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에 인접해 있는 등 국토 중심부로서 오송이 갖고 있는 미래발전 잠재력이 현재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의 악재를 극복하고 순조로운 분양을 담보해 낼 수 있을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주공 ‘휴먼시아’, 호반 ‘베르디움’, 자영 ‘칸타빌’, 공무원연금 ‘상록’ 등…

충북넷이 오송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6개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주) 원건설만 빼고 나머지 5개 업체들이 공급할 평형은 32~34평형대가 주력이며, 이들이 상정하는 평당 분양가는 580만~600만 원 선에서 압축되고 있는 분위기다.

업체들은 “부동산 경기가 완연한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라는 이중 악재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오송’이 갖고 있는 미래 잠재력을 얼마만큼 고려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600만원대 근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다”고 말했다.

# 주공만 15층으로 임대아파트 건축…일반분양 아파트는 후분양 계획
# 나머지 업체는 대부분 28층 이상 층고 될 듯

현재 오송에서는 유일하게 주택공사만이 홀로 15층 높이의 임대 아파트(1129세대)를 짓고 있다.
주택공사 충북본부는 “타 건설업체와는 달리 주택공사는 층고조정과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당초 15층 높이의 건축계획을 변경하지 않은 경우”라며 “임대 아파트 말고 일반 분양 아파트도 오송에 공급할 예정인데 브랜드는 ‘휴먼시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 충북본부 관계자는 “하지만 508세대를 공급할 일반 분양 아파트의 분양시점은 현재로선 미정이며, 따라서 분양가 역시 검토조차 하고 있지 않다”며 “아마도 오송에 공급하는 일반 아파트는 후분양 정책을 따를 가능성도 있어 분양 시점이 내년이 될지 아니면 내후년이 될 지 현재로선 예측하기조차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청주 강서지구에 첫 선을 보여 지역에 낯설지만은 않은 호반건설도 오송에 아파트를 공급한다. 충북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셈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오송지구 아파트 역시 강서와 마찬가지로 ‘호반 베르디움’이라는 브랜드로 34평형대 660세대 가량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평단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타 건설업체와 비슷한 600만원대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분양시점 역시 9월쯤으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IMG_4}

# ‘호반베르디움’ 34평 630세대 공급…평단가는 600만 원 대 검토
# ‘모아 미래도’ 주력평형 33평…공급물량 400세대에 호반과 비슷한 가격대

또 모아종합건설도 “33평형 400세대를 오송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평당 분양가는 600만원 바로 아래 선이 될 것이며 우리 역시 9월 쯤 ‘모아 미래도’라는 브랜드로 오송에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록’이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공무원연금관리공단도 오송을 교두보 삼아 아파트 부문에서 충북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오송에 공급할 아파트는 700세대 안팎으로 34~35평형이 주력이 될 것”이라며 “분양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파트 브랜드는 ‘상록’이라는 고유 브랜드와 시공사 브랜드를 조합(組合)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상록래미안’, ‘상록캐슬’ 등 타 지역에 이미 선보인 브랜드처럼 상록이라는 이름 뒤에 시공 건설사의 브랜드를 합치는 방식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공단 측은 시공사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정확한 브랜드와 분양시점은 아직 미정 상태라고 전했다.

#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충북에서 첫 아파트 사업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오송단지에 식약청 등 국책기관이 많이 들어설 예정인데 그렇게 될 경우 자연스레 오송으로 이주하는 공무원 등을 주요 소비자 계층으로 설정, 분양한다는 게 우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주)대원의 계열사 자영도 오송에 진출한다. 자영 측은 “대원의 고유브랜드인 ‘칸타빌’을 쓸 예정”이라며 “8월말이나 9월초쯤 분양에 나설 예정이지만 타 업체와 마찬가지로 현재로선 9월이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또 주력 공급평형은 34평형으로 분양물량은 320세대이며 평당 평균 분양가는 580만~600만 원 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앞에서 모든 업체들의 사례를 살펴보았지만 오송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업체 중 가장 주목을 끄는 대상은 단연 원건설이다.

대원과 함께 충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원건설이 오송에 계획하고 있는 아파트 사업은 품질 및 가격, 설계 등 모든 부문에서 너무 획기적이어서 위험해 보일 만큼 차별적 내용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 프리미엄급 브랜드 ‘힐데스 하임’ 채택
# 동간 거리가 최대 160m 나 돼…3면을 튼 270도의 조망각도

우선 원건설은 “오송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난 중대형 평형대의 아파트를 평당 800만원대에서 9월초 쯤 분양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했다. 남들과는 너무나 뚜렷하게 차이나는 목표 지향점 때문인지 원건설은 대외비 사항에 해당할 민감한 부분까지도 거침없이 공개했다.

우선 브랜드부터 관심을 끈다. 원건설은 “우리가 경기도 용인 죽전지구에 최고급주택인 타운하우스를 선보이며 사용한 ‘힐데스하임’ 브랜드를 오송 아파트에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미 이같은 회사 방침은 얼마 전부터 지역 일간지들의 지면에 이미지 광고로 소개되기 시작, 더 이상 비밀이 아닌 상태가 돼 버렸다. 회사 측은 “죽전 타운하우스의 평당 분양가가 20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오송 힐데스하임 아파트는 가격은 800만원 대에서 묶는 대신 품질은 최고급으로 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 “오송의 최고급 아파트이자 랜드마크로 구상”

평형도 30평형대가 주력인 타 업체의 아파트와는 확연히 구별된다. 총 420세대 모두 42평형(136세대) 49평형(216세대) 63평형(54세대)등 중대형이다.

원건설은 “지하 1층 지상 28층의 오송 힐데스하임 아파트를 분당이나 일산, 인천의 송도․ 청라지구에 비교해서도 전혀 손색없는 최고급 아파트로 건축, 오송의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이자 명물이 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호소(湖沼)인 돗다리연못(10만 4150㎡ 규모;일명 연제저수지)을 굽어보는 최상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차별적인 강점이라고 소개한 원건설은 “더욱 놀라운 사실은 3면(270도) 전망을 확보한 아파트 건물을 그것도 최장 160m까지 동간(棟間)거리를 확보, 넓어진 단지 내 공간을 휴식 및 운동시설, 산책로, 푸른 녹지의 공원 등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꾸미겠다는 게 우리의 의지”라고 소개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