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든 길이지만 가야 할 길입니다. 선구자로서 GAP가 정착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갑시다."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며 찜통 열기가 기승을 부린 하지날인 22일 오후 제천시 왕암동 전통의약산업센터 세미나실은 또 다른 열기로 후끈했다. '한약재 GAP사업 및 지역브랜드의 성공적 관리방안"이란 주제의 제천한방산업육성 사업 정기 세미나에 참석한 제천의 한약 재배 농민, 약재상, 한의학 교수, 농촌지도사 등 제천 한방 특화사업 관련자 30여명은 세미나 초반부터 열띤 토론으로 늘상 축 쳐져있게 마련인 세미나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GAP사업이란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약자로 농산물의 생산 단계부터 토양 수질 등의 농헙환경 및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 등의 위해 요소를 관리하고 그 관리 사항을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하는 우수농산물 인증 제도다. 따라서 생산단계에 대한 철저한 검증에 따라 농민들의 노력과 그에 따른 어려움이 여간 큰게 아니다. 이날 토론 초반부터 야기된 공방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렇게 어렵게 훌륭한 약재를 생산해 놓아도 판로가 문제 아닌가. 이에 대한 행정기관의 대책은 있는가"로 시작된 참석자들의 토론은 다음 세미나 세센을 잊게 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재관 국회의원, 이중갑 제천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에 대해 제천시에서는 지난해 판매 실적과 그간의 가격 협상 등에 설명했고, 농민단체 등에서는 그래도 빈약한 가격 경쟁력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들 모두는 어떻게 하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로부터 높은 가격을 받아낼 수 있을까에 모아졌고, 그런 고민은 힘든 길이지만 가야 할 길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좋은 자리였다. 제천한방클러스터 사업단장인 김정범 교수(세명대 한의학과)는 "GAP는 세계적 추세로 제천 한방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지금 힘들어도 준비해야 할 과제"라며 정착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북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