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싸면 책가방, 아들 딸에게 보내는 감자나 고구마를 싸면 그것대로 훌륭한 포장재, 또 이불보도 되고 상보도 되고...
용도에 따라 언제든지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보자기가 화려한 예술로 변신했다.
'물건을 싸거나 덮기 위하여 헝겊으로 네모지게 만든 것'으로 가장 한국적인 정서와 전통이 묻어 있는 보자기가 'Pojagi'가 되어 서양 섬유작가들의 주요 예술활동 대상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것. 그리고 이런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전시회는 이역만리 미국에서 열리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금새 실망한다면 성급한 일이다. 조만간 화려한 보자기 예술의 세계가 청주에서도 펄럭거리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기 때문이다.
2007' 청주공예국제비엔날레 조직위는 "지난 6월 14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미술관에서 '조각보-동서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미 섬유공예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 한국 뿐 아니라 미국의 섬유작가 등 총 53명의 조각보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 전시는 오는 10월 2일 청주공예국제비엔날레 행사 개막에 맞춰 청주에서 본 전시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한국 전통의 문화인 보자기가 미국의 섬유작가들과 만나 그들에 의해 어떻게 새롭게 해석되고 있는 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충북넷은 청주공예국제비엔날레 조직위의 협조 아래 오는 10월 우리 곁으로 다가올 보자기 작품의 세계를 미리 관람할 수 있는 사이버 전시관을 개설한다. 충북넷은 앞으로 다섯차례에 걸쳐 주요 전시 작품들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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