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까지 쓰는 첨단 농업

청원 강내 '맛좋은 쌀 연구회'의 대단한 도전-142ha 논에 친환경 농약자재 살포...노동력 크게 절감

임철의 | 기사입력 2007/07/29 [11:20]

무인헬기까지 쓰는 첨단 농업

청원 강내 '맛좋은 쌀 연구회'의 대단한 도전-142ha 논에 친환경 농약자재 살포...노동력 크게 절감

임철의 | 입력 : 2007/07/29 [11:20]





"군사 작전에나 등장할 법한 무인헬기가 평화로운 미작 지대에 나타났다?"

충북 청원군 지역에서 고품질쌀 생산에 첨단장비가 활용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청원군 강내면 ‘맛좋은 쌀 연구회’(회장 김상호)는 최근 무인헬기를 이용, 드넓은 논에 친환경 방제작업을 벌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얼마전에는 청원군농업기술센터가 광학장비를 이용, 벼의 질소영양상태를 파악해 청원생명쌀 재배농가에 이삭거름 시비량을 처방하는 신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맛좋은 쌀 연구회'는 강내면 저산, 학천, 산단 들녘 등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강내 지역 145호 농가의 벼 경작지 142㏊에 무인헬기를 이용해 친환경 병해충 예방 자재를 살포했다.





# 3ha 방제하는 데 불과 18분이면 끝...하루 최대 60ha까지 방제작업 할 수 있어

이 연구회 김상호 회장은 "농촌인력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및 경영비 부담 해소는 물론 친환경 농업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인방제헬기를 도입했다"며 "실제 사용해 본 결과 방제작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인방제헬기는 작물 위를 3~5m의 높이로 낮게 날 수 있어 소량의 약제로 넓은 지역의 방제가 가능하고 방제효과도 탁월하다. 3㏊를 18분만에 살포가 가능해 하루 최대 60ha의 대단위 면적을 방제할 수 있다.

또 기체가 작기 때문에 차량 등 운반기로 이동하는 광역살포기의 접근이 어려운 웬만한 작은 농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해 그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빠르고 넓은 범위의 살포능력을 갖춘 무인헬기의 이용으로 인력난과 영농비용 등 농가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