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을 하면 제가 더 행복해져요"

어려운 이웃의 동반자 청원군 북이면 안희자 씨(61)
-"봉사하는 데 나이가 중요한 가요?"

임철의 | 기사입력 2007/07/30 [09:43]

"봉사활동을 하면 제가 더 행복해져요"

어려운 이웃의 동반자 청원군 북이면 안희자 씨(61)
-"봉사하는 데 나이가 중요한 가요?"

임철의 | 입력 : 2007/07/30 [09:43]

“봉사활동을 하면 사랑이 부메랑 되어 더 큰 행복으로 제게 돌아옵니다.”

어려운 이웃의 동반자가 되고 있는 청원군 북이면 토성리 안희자(여,61세)씨.

안씨는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고달픔을 나누어 지역주민의 귀감이 되고 있다.

여고시절부터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사는 게 꿈이었던 안씨는 늘 밝은 얼굴로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 40대 초반부터 적십자병원에서 본격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한 안씨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7년째 학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인근 노인 12명에게 매일 중풍예방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 병원 방문이 낮 설어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이들의 발이 되어 주고 있다.

이외에도 입이 돌아간 사람 돌보기, 손과 발에 습진으로 걸음조차 뗄 수 없던 사람 돌보기, 백내장으로 앞이 보이지 않던 사람 돌보기 등 안씨의 봉사이력은 셀 수 없이 많다. 이와 같은 봉사활동의 이력으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 캐어복지사 2급 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당당히 자격증을 취득했다. 더욱이 자격증 취득에 필수과정인 현장실습평가에서도 만점을 받아 젊은 동료수강생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안씨는 성모병원에서 호스피스 봉사를 하던 중 좀 더 체계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돌보기 위해 캐어복지 공부를 하게 됐다. 안씨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봉사해 정말 어렵고 오갈 데 없는 사람을 위한 재가복지 활동을 펼치는 것이 꿈이다.

“봉사를 하면 오히려 제가 행복해지는걸요.” 라고 말하는 안씨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짓는 소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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