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토지를 꾸준히 사들이는 외국인

올 상반기만 해도 81만 여㎡(238억원) 사들여-해외교포가 6할 가량 점유하고 있어 ‘눈길’

임철의 | 기사입력 2007/08/06 [09:53]

충북에서 토지를 꾸준히 사들이는 외국인

올 상반기만 해도 81만 여㎡(238억원) 사들여-해외교포가 6할 가량 점유하고 있어 ‘눈길’

임철의 | 입력 : 2007/08/06 [09:53]
외국인들이 충북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토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충북에서 토지를 새로 취득했거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의 신분을 살펴 볼 때 해외 교포가 전체의 절반(면적 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는 6일 “2007년도 6월말 현재 충북도 관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는 902만㎡로 이를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금액으로 약 404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 중 외국인이 충북에서 새로 취득한 토지 물건은 49건에 81만 5000㎡(238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처분 현황은 불과 5건 7000㎡(5억원)에 불과해 새로 사들인 토지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외국인 토지취득 현황(2007년 6월 30일 현재)




이에 따라 지난 6월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불과 반년 전인 2006년 말에 비해 면적은 81만㎡(9.8%), 금액 기준으로는 약 232억원(6.1%)이 증가했다.

도는 “외국인들이 보유한 토지를 주체(유형)별로 살펴보면 △개인으로는 해외교포가 58.3%인 525만6000㎡, △법인으로는 외국합작법인이 21.8%인 196만8000㎡를 취득하고 있다”며 “용도별로는 공장용지가 24.4%인 219만 7000㎡, 임야등 기타 용지가 72.1%인 650만 6000㎡이며 상업용지가 18만 6000㎡, 주거용지 12만 8000㎡ 등”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충북도내의 외국인 토지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충북도는 “미주지역 해외교포의 임야 등 장기 보유토지 취득이 늘고 있는 데다, 아시아권 외국법인(일본합작법인)의 도내 공장용지 취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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