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다" 논란 속 도시가스 기본 요금↓ 사용요금↑

충북도, 개별난방 기본요금 1111원→1000원으로 인하-취사전용 및 중앙난방은 동결

임철의 | 기사입력 2007/08/10 [16:57]

"비싸다" 논란 속 도시가스 기본 요금↓ 사용요금↑

충북도, 개별난방 기본요금 1111원→1000원으로 인하-취사전용 및 중앙난방은 동결

임철의 | 입력 : 2007/08/10 [16:57]

기본요금 책정 등을 둘러싸고 충북 지역의 공급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비싼 것 아니냐는 논란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가 8월1일 사용분(9월 청구)부터 기본요금은 크게 내리는 한편 사용요금 단가는 소폭 인상하는 요금조정을 단행했다.

충북도는 10일 "산업자원부의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의거,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조정하여 8월 1일 사용분부터 시행키로 하였다"며 "청주, 청원, 증평, 진천, 음성, 제천지역을 관할하는 청주도시가스(주)의 평균 공급비용은 종전 86.29원/㎥으로 2.2원/㎥인상한 반면 기본요금은 개별난방은 가구당 1111원에서 1000원으로 10% 가량인 111원을 인하토록 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취사전용과 중앙난방은 금년도 수준으로 동결되었다.

사용량요금은 평균 공급비용이 인상됨에 따라 1㎥당 취사전용은 6.69원, 개별난방은 6.11원, 중앙난방은 3.49원, 업무난방은 6.88원, 일반용은 5.78원, 냉방용은 8.76원, 산업용은 2.2원, 수송용은 1.41원, 열병합 및 집단에너지용은 4.82원이 각각 인상되었다.

그러나 충주지역을 공급하는 참빛충북도시가스공업(주)의 경우는 평균공급비용이 ㎥당 3.56원이 인하되어 현 119.26원/㎥에서 115.70원/㎥으로 조정되었다. 기본요금은 동결되며, 사용량 요금은 일반용은 23.52원/㎥ 인하되어 150원/㎥이고, 산업용은 3.37원/㎥ 인하되어 78.49원/㎥으로 조정되며, 기타 용도의 요금은 동결되었다.

도는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세대에 대해서는 매월 8㎥이하의 사용량을 한국가스공사의 원료비를 포함하여 면제하여 주고 있다"며 "해당자는 시장․군수가 발급한 수급자 증명서를 첨부하여 도시가스회사에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도시가스 요금 조정과 관련하여 "충북 지역의 도시가스 평균 공급비용은 86.29원/㎥으로 타 시․도와 비교할 때 2006년 기준 전국 평균 92.31원/㎥, 지방평균 102.01원/㎥보다 저렴하고, 금년도 대전광역시 조정액 91.27원/㎥, 광주광역시 조정액 89.13원/㎥보다 싸며 평균공급비용 인상액 2.2원/㎥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요금"이라고 자세하게 소명을 시도하고 나서 최근 요금의 적정성을 놓고 일었던 논란을 크게 의식하는 인상이다.

도는 "도시가스요금 조정절차는 도시가스회사가 산업자원부 산정기준에 따라 작성하여 도에 제출하면 도에서는 공정하고 적정한 도시가스 요금을 산정하기 위하여 회계전문기관인 회계법인에 의뢰하고, 회계법인에서는 도시가스 회사의 각종 장부 등을 확인하여 도시가스 요금의 적정성을 검증하여 용도별 요금을 도에 제시하게 된다"며 "도에서는 회계법인이 제시한 용도별 요금을 토대로 도시가스 요금이 도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주민설명회 개최 및 도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요금을 조정시행케 된다"고 요금결정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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