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료애가 희망의 불씨 되길...”

젊은 아내 위암 투병중인 동료에게 성금 전달-청원군 공무원들 동료 손인한씨의 딱한 사정 듣고

임철의 | 기사입력 2007/08/27 [16:44]

“따뜻한 동료애가 희망의 불씨 되길...”

젊은 아내 위암 투병중인 동료에게 성금 전달-청원군 공무원들 동료 손인한씨의 딱한 사정 듣고

임철의 | 입력 : 2007/08/27 [16:44]

가슴 아픈 사연을 들은 동료들은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한창 나이의 젊은 아내가 위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라는 동료의 소식을 듣는 마음이 너 나 다를 리 없었다.

청원군청 공무원들이 어려움에 처한 동료 돕기 운동을 전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제 첫 돌을 갓 지난 어린 딸을 두고 팔순의 할머니까지를 극진히 봉양하던 청원군청 경제과 손인한(공업9급․33)씨에게 충격적 소식이 날아든 건 최근이었다. 영원히 함께 사랑하며 지낼 반려자인 부인(30)이 천만 뜻밖에도 위암 선고를 받은 것이다.

꽃다운 나이의 당사자인 부인뿐 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감당키 어려운 충격이었다.

퇴근 후에 부인을 간병하고 다음 날 출근하여 또 업무에 매진하는 힘든 생활이 몇 달째 계속됐다. 하지만 같은 부서 동료들이 손인한씨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건 최근이었다. 평소 직장에서 묵묵히 일하던 입 무거운 성품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정을 알게 된 이상 동료들이 침묵할 수는 없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율적인 ‘동료 돕기 운동이 전개됐다.

27일 김재욱 청원군수는 직원들이 따뜻한 손길로 한푼 두푼 모은 성금 815만원을 손인한씨에게 전달했다. “부부가 함께 용기를 갖고 병마를 극복해서 단란한 가정을 꾸려 달라”는 격려도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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