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태양전지 생산 기지로 우뚝

현대중공업, 태양전지 울산공장 음성 이전

민경명 | 기사입력 2007/10/08 [08:32]

충북, 태양전지 생산 기지로 우뚝

현대중공업, 태양전지 울산공장 음성 이전

민경명 | 입력 : 2007/10/08 [08:32]

태양전지 자체 생산을 위해 신공장을 음성에 건설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기존 울산의 태양전지 모듈 공장도 음성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태양전지 공정라인 장비 공급업체를 선정했으며, 올 연말까지 공장을 완공해 내년 1월 시운전에 들어가고, 내년 4월부터는 연간 30메가와트(MW) 규모로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태양전지를 수입해 태양전지 모듈을 생산해왔으며 자체 생산을 위해 충북 음성에 공장 신축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해외에서 잇따라 태양전지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원재료인 실리콘 부족으로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도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주해 내년부터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도 최근 독일 태양전지 생산장비 업체인 센트로썸으로부터 장비 턴키 공급계약을 맺고, 내달부터 충북 증평에 연간 50MW 양산능력을 갖춘 태양전지 공장 착공에 들어가 내년 4/4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한국철강도 현대전지 공장을 증평에 신축하고 있어 최근 대기업 중심으로 불고 있는 태양전지 사업 진출의 전진기지로 충북이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국내 많은 기업들이 태양전지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수요증가, 미래 국가와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중압감 등에 따라 세계 태양광발전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원은 지난달 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0년 세계 태양광발전 시장은 361억달러로 2005년 대비 배 이상 증가하고, 태양전지 시장은 2005년 37억달러에서 2010년 118억달러로 3배 가량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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