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제조업이 지난해 국제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전체 매출은 늘었으나 수익성과 재무구조는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08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8년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4.5%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매출액세전이익률은 -0.5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매출액은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이산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반면 총자산은 자산재평가에 따른 가치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진으로 기계설비 등의 유형자산 투자가 둔화되면서 증가세가 축소됐다.
이에따라 매출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원가상승으로 인해 이익률이 크게 하락했다.
또한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외화관련 손실이 늘어나면서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현상을 보였다.
재무구조도 영업의 현금흐름 악화와 금융불안에 대응한 유동성 확보 필요 등으로 차입금이 늘어나면서 악화됐다.
특히 생산력과 직결되는 기계설비 투자가 부진, 기계설비 증가율이 8.3%에서 -3.4%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 충북경제의 성장잠재력 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기업들의 설비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