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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내외 연구기관과 대학연구소, 학교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중 대학연구소 부지는 34만㎡를 차지하며, 부지에 입주하는 주체는 오송 첨복단지의 핵심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3개 기관과 연구소, 기업체 등에 필요한 전문인력 배출을 담당한다.
중앙부처와 대학은 이들 연구기관과 기업체에 필요한 전문 연구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외국의 첨단의료복합단지처럼 지역소재 대학이 우수 인력공급과 연구개발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기본계획상의 핵심인프라중 하나인 BT전문대학원이 전문인력 양성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어 충북지역 대학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초 오송단지는 새로운 대학 설립을 계획했으나 교육과학기술부의 신규대학 설립 불가방침과 설립의 효율성을 감안, 기존대학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 오송에 ‘BT대학원’ 설립… 지역인재 양성 요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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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태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충북도내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의약생명관련 분야의 우수성을 한 곳에 집중한다면 학문적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내 대학이 BT전문대학원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인재를 확보하고 취업률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타 지역으로부터 인구 유입 효과도 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기적인 인력공급은 인력 유치로 충당할 수 있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의약분야 전문인력을 공급하려면 오송 생명과학단지 안에서 현장중심의 교육을 통해 공급해야 합니다.”
홍 교수는 충북도내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의약생명 관련학과를 오송 첨복단지로 이전하거나 신설해 연합캠퍼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오송 첨복단지는 국가지정단지로 산학연 연계체계와 교육, 연구기능을 함께 수행해야하므로 충북지역 대학들이 그 역할을 맡아야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충북도내 대학은 남부에 충북도립대와 영동대가 있으며, 북부에는 건국대와 충주대, 세명대, 극동대, 중부에는 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충청대, 주성대, 중원대가 있다.
한편 고려대 약대신설 신청보고서에 따르면 고려대는 오송 첨복단지에 신약개발 첨단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대지3만3천㎡ 부지에 지상 7층 규모로 신약개발첨단연구소를 건축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올해 토목공사와 부지조성을 완료, 2012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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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대 중심의 ‘의약생명융합대학원’, 산학연 연계체계 구축
외국 바이오 클러스터에서도 지역 거점대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충북대는 약학대학과 의과대학, 수의과대학, 생명과학부, 농업생명과학대학 등이 설치돼 있으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기술과 연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홍진태 교수는 충북도의 거점 국립대학인 충북대를 중심으로 오송 첨복단지에 의약생명융합대학원(가칭)을 설립, 충북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캠퍼스를 운영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홍진태 교수는 “오송 첨복단지의 허브 기능과 인력공급의 핵심은 의약생명 관련학과에 달려있다”며 “충북대를 포함한 도내 대학은 타 대학, 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산학연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의 관련 산업발전에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대의 의약생명융합대학원(가칭)은 오송 첨복단지의 특수성을 고려해 전문인력의 교육과 연구가 동일한 과정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며, 교육 기본시설과 연구소의 성과는 기술지원분야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 성과의 제품화를 위해 창업보육센터의 연계운영이 가능하며, 기술과 경영 프로그램을 도입해 벤처 마인드를 조기 교육하는 방안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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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북대의 설립안에 따르면 의약생명융합대학원은 △ 기초의생명과학 과정 △ 신약개발 과정 △ 첨단의료기기 과정 △ 첨단임상시험 과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또 첨단 연구소 클러스터는 △ 임페리얼 컬리지 연구소 등 해외유소 연구소 유치 △ LG와 CJ, 삼성전자 등 생명과학분야 국내외 기업체와 기업부설연구소 유치 △ 충북대와 카이스트, 고려대 등 대학 부설연구소를 유치 한다.
첨단연구지원센터에는 △ 신약개발지원센터 △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 바이오리소스센터 △ 실험동물센터 △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 커뮤니케이션 센터 △ 원스톱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선다.
홍진태 교수는 “오송 단지내 이러한 개방형 의약생명융합 전문대학원(가칭)을 설립, 첨단의료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분야의 연구개발 수준을 향상시키는 등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하는 모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홍 교수는 또한 “충북도내 대학들이 의약생명융합대학원을 통한 협력으로 국가기관과 연구소, 지역연구소, 산업체 등을 연계해 교육하는 유기적이고 실용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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