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안구건조증 환자가 15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눈물샘의 기타장애 질환’으로 분류되는 '안구건조증'의 2008년 실진료환자수가 150만명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안구건조증 환자는 남성이 47만명이고, 여성은 104만명으로 조사돼 여성이 남성보다 2.2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만명, 30대 24만명, 40대 28만명, 50대 26만명, 60대 23만명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안구건조증’ 월별 실진료환자수 추이를 살펴보면, 냉방을 작동시키며 밀폐된 공간에 있는 시기가 많은 8월과 겨울 추위로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아 통풍이 어려운 시기인 1월에 환자수가 많았다.
이는 ‘안구건조증’의 주원인이 건조한 실내인 점에 기인한다.
이에 대해 안과전문의사는 “눈물이 눈물샘에서 충분히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분비된 눈물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증발하는 경우에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며 "면역체계 이상이나 선천적으로 혹은 외상이나 약물에 의해서 눈물샘이 손상되어 눈물이 감소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병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할 때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보안경을 착용하거나 책이나 모니터를 볼 때는 가능한 높이를 낮게 유지해 안구표면의 노출 부위를 줄이고, 실내에서는 공기가 건조하지 않게 습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관리법이다.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