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 KT가 충북 청원 오창에 건립하기로 약속했던 GDC(그룹데이터센터) 건립을 취소한 것(본보 3월 31일, 4월 5일 보도)과 관련, 정우택충북도지사가 KT측에 강력한 항의를 표시했다.
정우택지사는 6일 충북도 정책담당관실 김영수과장 등 일행을 KT 본사로 보내며 KT이석채회장에게 유감의 뜻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정우택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KT는 GDC 건립 착공을 두차례나 연기하고 결국 무효화한 것은 KT그룹의 신뢰성을 실추시키는 행동”이라며 “현재 KT-GDC 건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지역민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택지사는 또 “이러한 지역 정서를 감안할 때 KT가 조속한 시일내에 GDC에 버금가는 새로운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며 “KT내 긴급 전담팀을 구성, 신속한 대체사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같은 정우택지사의 항의 서한문을 전달받은 KT 사업 총괄책임 전인성 전무는 “KT-GDC 건립 예정지였던 충북 청원 오창의 부지는 정보통신 사업 성격의 건물만 건축할 수 있는 통신 부지로서 다른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다”며 “오는 15일까지 대체할 수 있는 사업 초안을 마련하고 이달 말까지 사업계획을 수립, 올해 말에는 착공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인성전무는 이어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체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충북도는 KT측의 이같은 계획에 맞춰 새로운 투자안 발굴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도지사는 물론 충북도와 지역민 모두의 심정이 KT측에 여과없이 전달됐기 때문에 이달안에 GDC에 견줄만한 건물 설립 계획이 세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정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