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첨복단지, 자금·운영 통합 ‘한목소리’

6일 충북도청서 ‘조성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예산·운영 복지부 등 3개 부처로 분리 비효율적

김현수 | 기사입력 2010/04/06 [16:36]

오송 첨복단지, 자금·운영 통합 ‘한목소리’

6일 충북도청서 ‘조성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예산·운영 복지부 등 3개 부처로 분리 비효율적

김현수 | 입력 : 2010/04/06 [16:36]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자금과 운영체계를 통합하는 특별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첨복단지 특별법에 따르면 예산과 운영체계가 보건복지가족부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3개 부처로 분리돼 있어 효율성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6일 오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홍진태 첨단의료산업기술진흥재단 설립준비단장과 충북대와 충북도립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송 첨복단지 조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를 맡은 홍진태 단장은 오송 첨복단지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개정을 통해 부처별로 분리된 예산을 단일회계로 통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홍 단장은 대구와 공동으로 ‘첨복단지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국책기관과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타 사업과 연계를 통해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한 TF팀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특별법 개정을 통해 복지부 등 3개 부처로 나뉜 추진체계를 국무총리실 산하기관으로 통합과 함께, 복합법인의 공공기관화, 법인 설립과 핵심인력의 조기채용 추진, 이사장과 센터장 선임에 지방정부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여한 강호경 바이오써포트 대표는 “다른 지역에도 바이오특화단지가 있지만 선택과 집중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오송 첨복단지는 국가단지인 만큼 각 부처별로 산재돼 있는 자금을 집중하고 지자체도 적극 지원을 펼쳐 차별화된 단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를 비롯, 충북대 의과대학 김헌식 교수와 충북도립대학 정재황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환묵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현식 박사, (주)바이오써포트 강호경 대표, 충북개발연구원 이경기 박사, 충북테크노파크 손승모 박사 등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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