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용량 '초전도한류기' 개발

한전 전력연구원-LS산전, 공동연구
낙뢰사고 방지·비용절감 효과 기대

김현수 | 기사입력 2010/04/08 [14:54]

세계 최대 용량 '초전도한류기' 개발

한전 전력연구원-LS산전, 공동연구
낙뢰사고 방지·비용절감 효과 기대

김현수 | 입력 : 2010/04/08 [14:54]

 

▲ 3상 22.9kV, 3,000A급 대용량 초전도한류기.
국내에서 세계 최대 용량의 '초전도한류기'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전 전력연구원 현옥배 박사 연구팀과 LS산전(주) 개발팀이 공동연구를 수행, 세계 최대 용량의 3상 22.9kV, 3,000A 초전도한류기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초전도한류기는 세계적으로 스위스 ABB, 독일 SIEMENS, Nexans SC, 일본 AIST 등이 개발 중이나 6.6kV급 혹은 12kV급 용량에 머물고 있다.

이들 연구진들은 고성능 고속스위치와 저비용 냉각시스템을 개발해 고성능·저비용·대용량의 초전도한류기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초전도한류기는 전력개통에 적용하면 낙뢰로 발생하는 고장 전류를 0.0001초 이내에 감지해 작은 고장전류로 변환시킴으로써 대전류로 인한 전력기기 파손과 정전 확대 등의 대형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초전도한류기 개발은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전력품질 향상으로 1조원 규모의 경제적 이익이 예상된다. 

현재 시험용 22.9kV, 630A급 초전도한류기는 한전 고창 실증시험센터에서 장기운전 및 전력계통 보호협조 시험 중에 있으며, 2010년 말 경기도 이천변전소에서 시범사업 실시 후 실용화가 추진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전력계통은 사고발생에 대비해 단순차단기만이 설치되어 있어 고장전류 발생 시 대전류에 의해 변압기 등 고가의 전력기기가 파손됨은 물론 사고 구간의 전력을 차단하여 정전이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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