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날로 먹는 사탕옥수수 첫 재배

당도 2배 이상 높아 소비자에게 큰 호응

이정규 | 기사입력 2010/04/12 [21:21]

보은군, 날로 먹는 사탕옥수수 첫 재배

당도 2배 이상 높아 소비자에게 큰 호응

이정규 | 입력 : 2010/04/12 [21:21]
충북 보은군에서도 날로 먹을 수 있는 사탕옥수수를 재배하게 되어 지역농민들의 관심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소득작물 육성을 위해 지난 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사탕옥수수를 개발해 옥수수박사로 불리는 경북대학교 김순권 교수를 초청해 재배방법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군은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희망여부를 조사해 사탕옥수수 종자 80㎏을 공급해 80㏊를 식재할 계획을 세웠으며 올해 첫 재배 결과에 따라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사탕처럼 달아 붙여진 사탕옥수수는 기존 단옥수수 보다 당도가 2배 이상 높으며 수확 후 24시간 지나면 단맛이 사라지는 단옥수수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수확 후 7일 동안 단맛이 유지되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물이다.

이 작물은 밭에서 바로 따서 날로 먹어도 시원하고 달아 기존의 삶아서만 먹을 수 있는 기존 옥수수의 고정관념을 깼다.

특히 설탕을 안 넣고 삶아도 기존 단옥수수 보다 달고 맛있으며 찰지고 탄력이 우수해 씹는 맛 또한 일품이다.

군 관계자는 "사탕옥수수 재배는 기존 옥수수보다 2배 정도 높은 가격인 1통당 1천원에 거래돼 농가에서 재배할 경우 수입 옥수수와도 경쟁력이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군에서도 새로운 소득작물로 적극 육성해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시름에 빠진 농민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3일간 보관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이 작물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업회사 법인 (주)속리산유통을 통해 수확한 옥수수를 전량 수매하여 신속한 진공포장을 거쳐 냉동 보관하여 연중 신선한 사탕옥수수를 소비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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