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업 전성시대] ④ 고려바이오

김영희 교수, 개인별 맞춤형 상담 '건강 도우미'
식품·운동·자연친화적 방법으로 건강백세 추구

김현수 | 기사입력 2010/04/22 [16:24]

[1인 창업 전성시대] ④ 고려바이오

김영희 교수, 개인별 맞춤형 상담 '건강 도우미'
식품·운동·자연친화적 방법으로 건강백세 추구

김현수 | 입력 : 2010/04/22 [16:24]

 

 

▲ 고려바이오 김영희 교수(64·충청대학)는 현대인들이 식사와 잠자는 시간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만 고쳐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한다. 청주시 용암동 이노-비즈니스센터에서 만난 김 교수의 얼굴에는 건강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 충북넷
 
식품제조업체인 고려바이오의 연구와 상담을 담당하는 김영희 교수의 전공은 영문학이다. 식품과 영문학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연결에 의구심을 갖게 되면 김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건강했기에 무리하게 활동했고, 스트레스와 과로로 건강을 상하게 되었지요.” 

1991년 봄의 진단, 자궁의 근종이 너무 커서 ’즉시’ 수술을 받지 않으면 수술시기도 놓칠 수 있고, 더 방치하면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담당의사는 경고했다고 한다.

수술은 최후의 치료법으로 생각하고, 김 교수는 한방과 민간요법, 대체요법 연구자들의 처방을 시도하면서, 서금요법으로 바뀐 수지침, 우리나라 전래의 국선도(國仙道)를 수련하고, 한방과 전통침술도 배우게 됐다. 

점점 악화되는 건강, 미련하다는 비난과 담당의사의 야단을 받으면서 관심 갖고 꾸준히 공부한 식품을 활용하여 2004년도 여름, 근종에서 회복됐다고 했다.

김 교수의 창업동기는 색다르다.

오랫동안 다른 회사의 건강식품을 복용하던 김 교수는 연구한 식품을 직접 만들어서 친지들과 나누어 먹었다. 이 식품의 효능을 인정한 친지들이 창업을 권유했다.

30여 년간 질병과 고통, 사망선고도 받았던 경험이 있는 김 교수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 새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고려바이오를 창업, 물 좋고 공기 맑은 청원군 미원면에 공장을 짓고 연구와 제조를 하게 됐다.

고려 바이오의 제품 명은 건강하니 즐겁고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의미의  태희(太喜)-10종이 있다.

태희는 다시마와 현미찹쌀, 죽염, 밤, 녹미채, 옥수수, 감자, 율무, 생강, 깨 등 우리 농산물을 햇빛에 잘 말려 가루를 낸 뒤 깨끗한 물로 반죽을 해서 다시 말려 환으로 만들었다.

김 교수는 "모든 식품은 좋고 나쁜 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판매를 위한 광고나 마케팅은 전혀 해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대신 상담을 받았던 고객들의 입소문이 마케팅이 전부다. 파급속도는 느리지만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김 교수는 제품을 신뢰하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중시한다고 했다.

건강관련 특강도 하는 김 교수는 상담내용은 심신이 평안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연친화적인 방법의 ‘개인별 맞춤식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개인의 선천적인 체질, 나이, 성별에 따라 건강상태가 다르고 현재 하는 일과 상황이 다르기에 일률적인 제안은 비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가 권유하는 ‘좋은 방법’은 건전한 생활습관, 적절한 식품섭취와 운동으로 매우 평범하고 상식적인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일, 식품이 곧 약이라는 사고로 먹거리를 추천하고, 적합한 운동 권유와 과로 및 스트레스 해소방안을 제시한다.

이런 상담의 결과 서울, 당진, 서산 등지에서는 지인의 소개를 받은 사람들이 청주를 방문하고, 청주와 청원, 대전, 대구, 김해, 경산, 광주 등등의 고객과는 직접 면담하거나 전화로 상담한다.

이노비즈니스센터에 입점한 김 교수는 사무실의 위치가 교통이 편리한 지점이라 방문객들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때로 고객의 요청이 있거나 필요한 경우에는 부산, 전주, 태안, 홍성, 옥천 등 거리를 불문하고 출장을 가고, 외국인들과는 영문 이 메일을 활용하거나 직접 대화로 상담을 하고 있다.

김 교수의 상담고객의 직업은 유치원부터의 학생, 주부, 직장인, 교사, 대학강사, 교수, 운동선수, 엔지니어, 전문인, 상인, 고급관리, 공무원, 군인, 기자, 건축공사장 근무자, 슈퍼 사장, 식당경영자, 미용실 원장, 화가 등등 다양하다. 또한 임산부와 100일 된 아기에서부터 칠순노인까지 성별 불문, 연령층과 내국인 외국인을 구별도 없다.

특히 외국에 거주하는 유학생의 경우나 외국인에게는 항공편으로 태희를 배송하고 있다.

현재 고려바이오의 개인별 맞춤형 상담 방식은 건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를 수용하면서 사업의 범위가 다양화되고 넓어지고 있다. 예방의학적 관점이 도입되고, 건강할 때 미리 건강을 관리하자는 개념의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 활성화가 기대되는 사업중 한 가지는 적합한 운동을 권유함과 동시에 실제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자 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며, 시간이 지나면 구체적인 운영 상태로 인한 효과가 가시화 될 것임을 예상한다.

과학과 의학의 발전, 영양공급으로 건강백세가 가능한 디지털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컴퓨터와 스트레스, 과중한 업무와 무한경쟁에 노출된 상태에서 오히려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고려바이오와 김 교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시간적, 금전적인 면에서는 경제적이고, 방법면에서는 부담되지 않고 실천하기 쉬운 방법을 제시하여 사람들이 건강을 회복하여 즐겁게 일하고 기쁘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도우미로서 보람을 느끼며 사람들의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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