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단체장 중소기업 관심 필요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필수 … 지원정책, 인프라 확대해야

이정규 | 기사입력 2010/05/12 [17:08]

민선 5기 단체장 중소기업 관심 필요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필수 … 지원정책, 인프라 확대해야

이정규 | 입력 : 2010/05/12 [17:08]
지방선거가 불과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자치단체장들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중소기업 중앙회가 밝힌 '민선 5기시대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과제'에서도 짚었듯이 다수의 중소기업이 살 때 지역 경제도 발전하기 때문이다.

민선 4기가 16년의 풀뿌리 민주주의 청소년 시절이었다면, 민선 5기는 20년의 성년에 도달하는 시기다.

이에따라 민선 5기에 당선된 단체장들은 민주주의의 성년을 맞는 시점에 중책을 맞는 것이다.

최근 상공회의소나 충북도에서 발표한 각종 경제 지표들이 경기 호전을 예상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실제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여전히 호전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 도내 시·군별 소상공인들이 폐업하는 사례는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폐업을 하지 않더라도 어느 지역에서나 자영업자들의 한숨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경기는 어느 한 분야만 잘 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 만큼 중소기업의 성장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

중소기업 중앙회가 도내 1천32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상황 파악을 한 자료에서도 '어렵다'는 반응은 49.2%로 절반에 이르렀다.

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하면서 인프라에 대한 만족도도 '보통'이 64%, 만족은 12.5%에 그쳤다.

지역의 중소기업들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 정책 자금을 확충해 줄 것(65.4%)과 중앙정부가 중점적으로 지방재정 지원을 확대해 줄 것(47.4%)을 요구했다.

가장 큰 문제인 금융 분야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따라서 새로운 자치단체장은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증액시켜 신용 창출 여력을 늘리고 지방정부와 금융기관간 협약으로 기업대출을 확대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민선 5기 지자체는 이밖에도 지방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인프라 확대, 해외 전시회와 박람회 참여를 늘리기 위한 예산 확충도 있어야 한다.

중소기업 중앙회 관계자는 "충북 지역은 각 시·군별로 중소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중소기업이 일어나야만 연쇄적 파급효과가 기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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