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충북지역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수출경기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충북 기업들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수출경기에 민감한 기업들이 많아 기업경영이 외부수요와 환율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8일 충북지역 상장·등록법인 37개 업체를 분석해 발표한 '1분기 기업 경영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상장기업 7곳의 매출액은 1천5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보다 39% 늘었다.
이는 전국 전체 상장기업 매출액증가율(16.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등록기업 30곳의 1분기 매출액은 7천949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 증가했다. 이들 기업은 환율의 하향안정세로 영업외비용이 줄면서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조사 기업 37곳 중 27곳은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6곳이 늘어난 수치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충북의 대다수 기업들이 환율 움직임에 민감한 손익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환위험 관리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충북경제가 제조업 비중이 높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서는 산업기반을 지식기반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