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조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첨단의료산업기술진흥재단 설립이 지지부진하다.
재단 설립에 필요한 인건비, 운영비 등 국가예산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4일 보건복지부 첨복단지 조성지원팀 관계자는 “오는 11월 착공예정인 첨복단지는 현재 설계단계로 건설예산 외에 재단의 인건비, 운영비 등 국가예산은 책정되지 않았다”며 “재단설립을 조기 추진하려면 설립주체인 지자체가 스스로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오송 첨복단지의 성공 조성과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재단의 조기 설립을 추진, 설계단계부터 재단의 리더십을 반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계획했던 첨단의료산업기술진흥재단 설립은 무산됐으며, 올해 다시 11월 설립 계획으로 수정했으나 이마저도 정부의 예산지원이 불투명해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특히 첨복단지 업무는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 3개 정부부처와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예산지원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도 첨복단지기획단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등 국가 예산이 첨복단지가 착공되는 11월쯤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본격적인 설립은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어 정확한 설립시기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첨단의료산업기술진흥재단은 첨복단지 조성에 필요한 조직구성과 단지 조성, 건물건축, 연구개발계획 수립 등을 담당한다.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