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김남 충북BIT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단장

오송·오창 연계 'BIT융합 기술' 뜬다

김현수 | 기사입력 2010/06/28 [09:00]

[인물포커스] 김남 충북BIT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단장

오송·오창 연계 'BIT융합 기술' 뜬다

김현수 | 입력 : 2010/06/28 [09:00]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올해 착공될 예정인 가운데 오송의 생명공학(BT)과 오창의 정보통신(IT)을 융합하는 신기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IT기술이 생물과 환경, 소재, 문화 등 분야와 융합하면서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BIT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단(단장 김남, www.bitrc.re.kr)은 지난 2005년 설립, 첨단 BT와 IT기술을 접목한 BIT융합기술을 선보이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업단의 기업체 기술이전 성과가 크게 두드러졌다. 
 

 

 

▲ 김남 충북BIT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단장이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의 융합기술관에서 BIT융합기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충북넷

“3D모니터가 영화나 게임으로 끝나면 IT기술이죠. 하지만 바이오분야에서 3D로 세포현상을 관찰하면 그게 바로 BIT기술입니다.”

충북BIT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단의 김남 단장은 “BIT 융합기술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김남 단장은 “BT의 성과에 IT기술을 접목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사람 유전자 정보를 분석한 ‘게놈 프로젝트’도 IT기술과 접목하면서 몇 십 년의 기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단장은 “BIT융합 기술의 가장 큰 숙제는 지역산업과 어떻게 연계를 하느냐에 달렸다”며 “오송과 오창의 BT, IT단지가 서로 융합돼 충북만의 특성화된 BIT 산업단지가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업단의 핵심 BIT 융합기술은 바이오정보 및 질병진단시스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바이오전자소자 및 응용기기 등 3개 분야다.

특히 바이오정보 시스템은 IT기술력을 활용해 방대한 양의 유전체 정보를 효율적으로 분석, 생체분자를 연구하거나 신약 개발을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 3차원 입체영상 시스템을 개발해 의료분야에 다양하게 적용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단백질 활성부위 예측 시스템과 마이코플라스마 진단용 Kit, 혈당 내 농도측정 회로등 대표적인 성과물로 꼽히고 있다. 
 

 


김 단장은 “앞으로 정자와 난자를 붙일 때나 외과수술할 때도 3D 입체영상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며 “현재는 동물 수술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앞으로 사람에게도 3D수술이 활성화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주)바이오랜드와 (주)엔케이바이오 등 11개 기업과 3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이중 대표적 기술이전은 바이오랜드와 계약한 ‘세포사조절 의약활성물질의 탐색 및 효능평가기술’로 치매, 암, 염증 등의 난치성 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사를 조절함으로써 새로운 신약 개발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의약활성물질의 탐색 및 효능평가와 관련된 전방위적 기술 및 관련 노하우다. 

향후 바이오랜드의 천연물 신소재 개발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천연물 바이오신약으로 치매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김현수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