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제약은 지난 2008년 5월 충북 제천의 충북테크노파크 전통의약산업센터에 입주,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후 다양한 천연물 한약소재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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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 양파, 뱀딸기 등 천연물 소재 ‘눈길’
이 회사는 산학연(産學硏) 공동 연구를 통해 현재 380여 종의 한약재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화장품과 식품, 의약원료용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전통의약산업센터의 지원으로 한약재 낭독(狼毒)으로부터 아토피 치료효과 소재와 천연물을 이용한 탈모방지 및 모발 생성 촉진 효과를 갖는 소재를 단독으로 개발했다.
특히 뱀딸기를 이용한 화장품과 발효 양파 음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뱀딸기는 흔히 노천에서 자라는데 한약재에서는 잎, 줄기, 뿌리 부분을 사용하며 사매라고 불린다.
이수제약은 뱀딸기에서 천연물을 추출해 미백과 주름개선의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세명대학교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에서 주름개선에 대한 임상 평가를 마쳤으며, 지난해 11월 뱀딸기 화장품 원료 성분이 등록됐다.
또한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양파의 유산균 발효에 성공했다.
세명대와 공동연구로 개발한 발효 양파 음료는 롯데제약(주)에서 시제품을 생산, 현재 제형 개발 중이다.
이 양파 발효제품은 고지혈증과 비만 개선, 혈행 개선 효과가 있으며, 소화 흡수력이 좋고 양파 특유의 냄새가 적어 먹기 편하다.
이종욱 대표는 “오는 9월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에서 발효 양파 음료와 홍삼, 천마, 자초를 이용한 발효한약, 화장품, 염색약 등을 다양한 한방 관련 제품을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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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성분 없는 금연보조제 ‘각광’
이수제약이 6월 출시한 금연보조제인 ‘노킹스’는 시장점유율이 1, 2위를 다툴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전자타입의 금연보조제로 담뱃잎에서 추출한 연초유를 카트리지에 함유시켜 이를 수증기로 기화시켜 담배연기처럼 흡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특히 식약청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은 이 제품은 타르, 니코틴 같은 유해성분과 불쾌한 냄새가 없어 금연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은 중국에서 OEM 형태로 만들고 있으나 조만간 한국에서 생산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내년부터 수출용 금연보조제를 만들어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올해 3단계로 구성된 제품을 담배 길이와 흡사한 2단계로 구성한 ‘노킹스2’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천연물 신약개발 주력 … 올해 50억 매출 목표
이수제약은 2006년 3월 설립, 같은 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BGMP(우수원료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 승인을 받고 유명 제약회사에 원료의약품과 한약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수제약은 현재 한약재 원료와 원료 의약품, 건강기능성식품, 건강보조식품, 천연염모제, 금연보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이수제약은 제천 연구소 3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직원으로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금연보조제의 인기로 4~50억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종욱 대표는 “내년부터는 마케팅 등에 인력을 충원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천연물 신약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