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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를 비롯한 도내 12개 시장·군수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주민을 위한 민선 지방자치 5기호(號)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충북은 도지사를 비롯해 진천과 괴산, 영동, 단양군을 제외한 8개 시·군 단체장이 모두 바뀌어 민선5기 지방자치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도민들의 기대에 걸맞게 이날 치러진 취임식은 모두 검소하면서도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화합 분위기로 이끌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뜻 깊은 행사로 간결하게 치러졌다.
‘함께하는 충북’을 도정 목표로 서민 도지사를 표방하면서 출범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오전 10시 30분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역대 도시자와 도내 시장·군수, 가족, 친지, 기업인, 근로자, 농어민,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각계 각층 대표자 소외계층 1천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시종 지사는 1일 열린 취임식에서 “155만 충북도민은 지금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함께하는 충북’을 갈망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을 향해 저의 모든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맹세하며 도민을 도지사로 모시고 견마지로(犬馬之勞)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굳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민을 위해 각종 복지정책을 최대한 발굴 추진하고 도지사가 곧 서민이 되며 도민 모두가 도지사가 되는 충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서민도지사의 참뜻”이라면서 “찾아가는 평생복지, 살맛나는 서민경제, 지역간, 농촌과 도시간 균형발전을 추진하여 하나된 충북, 창의적인 문화예술의 향기가 그윽하고 자연환경이 살아 숨 쉬는 충북,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도정을 방침으로 충북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취임식 후 도청으로 이동해 정원에서 기념식수를 한 후 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본격적인 도지사 업무를 시작했다.
민선5기 청주시를 이끌어 나갈 제27대 한범덕 청주시장도 이날 오후 2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지방선거를 축제선거로 치렀듯이 이번 취임식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초청하여 계층간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활용하며, 취임식장에 일체의 화환을 받지 않고 검소하게 진행됐다.
청주시장 취임식은 전직시장, 시ㆍ도의원 당선자, 도ㆍ시 기관단체장, 각종 직능단체원, 각종 위원회 위원 및 각 당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한범덕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고 아파하는지, 청주시 30개동을 30일 동안 순회하는 ‘민생탐방 3030’을 펼치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이제 시민들의 모든 소망을 가슴에 담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내일을 약속하는 시정,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땀방울을 씻어주는 손수건 같은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우건도 충주시장, 최명현 제천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유영훈 진천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임각수 괴산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김동성 단양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김영만 옥천군수, 정구복 영동군수 등이 지역의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며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민선5기 자치단체장 업무에 들어갔다.
/ 김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