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IT 신산업 중심의 충청권 광역클러스터가 서울과 대전, 구미 등 광역권 연계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최대 연구개발단지인 대덕특구를 활용, 기업과 연구기관 간 연계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 광역권간 연계활성화 사업 ‘첫발’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청주지사(지사장 이정환)에 따르면 오창산단의 (주)디엘정보기술과 대덕특구의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최근 활발한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광역권간 연계활성화 사업인 ‘금속부품소재 실시간 물성 자동검사장비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총 5억4천여 만원이 지원되며, 지역적 경계를 넘은 광역권 간 산학연관 협력 사업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디엘정보기술과 원자력연구원은 메카트로닉스 미니클러스터 참여 회원으로 폭넓은 산학연 교류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고 기술개발을 서로 협력하고 있다.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 사업에서 주관기관인 디엘정보기술은 위탁기관인 원자력연구원과 협력해 검사장비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또 서울의 동양검사기술(주)은 센서기술을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청주의 (주)발해는 컴퓨터 화면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신호처리기술 개발을 맡았다.
이밖에 대전산단의 윌코리아(주)와 경북 구미의 (주)신평산업이 과제에 참여한다.
◇ 오창·청주, 충청권 광역클러스터의 ‘핵심’
산업단지 광역클러스터는 한마디로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네트워크 사업으로 지역균형발전정책의 핵심이다.
충청권 광역클러스터는 오창·청주(반도체, 신재생전지, 옥천농공), 아산·천안(디스플레이, 산업소재부품, 충남농공), 충주(메카트로닉스) 등 5개 거점단지와 41개 연계단지(일반 10, 농동 31)로 구성됐다.
이중 오창·청주 클러스터는 충북뿐 아니라 충남의 아산, 탕정까지 동종업계를 연계하는 등 가장 활발한 클러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반도체 미니클러스터는 기업 126명, 대학 32명, 연구 6명, 지원기관 49명 등 총 213명의 회원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구개발, 마케팅 지원 등 기업경쟁력 지원사업을 역동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들은 광역권 교류회 등을 만들어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연계 협력은 물론 서울, 부산 등 광역권간 교류를 통해 동종업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충청권 광역클러스터는 앞으로 오창·청주의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충주, 음성, 진천, 증평 등 충청권 산업단지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확대, 첨단 전자정보 클러스터로 새롭게 태어날 계획이다.
산단공 충청권본부 청주지사 이동제 과장은 “충청권 산업단지가 광역권 클러스터로 구축되면서 타 지역과의 교류가 활발해졌다”며 “청주와 오창산단 클러스터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충주, 음성, 증평, 천안, 아산 등 산업단지가 자생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