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사업, 지자체간 연계협력 이뤄져야"

충북권 범 RIS사업단 컨퍼런스 … 협의회장에 충주대 홍기배 교수

김현수 | 기사입력 2010/07/29 [21:03]

"RIS사업, 지자체간 연계협력 이뤄져야"

충북권 범 RIS사업단 컨퍼런스 … 협의회장에 충주대 홍기배 교수

김현수 | 입력 : 2010/07/29 [21:03]

 

▲ 충북권 범RIS사업단 컨퍼런스가 29일 충북테크노파크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RIS사업단장과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 지역특화산업 발전전략과 RIS사업단 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했다.      © 충북넷

충북의 지역특화산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간에 상호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지역 내 사업과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을 연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창출하는 등 산학연(産學硏) 협력을 통한 광역경제권 개념의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임종성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29일 오후 오창서 열린 ‘충북권 범RIS사업단 컨퍼런스’에서 “3년 전만해도 지자체들이 지역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어느새 흐지부지되고 성과로 연결되지 않아 용두사미 꼴이 됐다”며 “지금이라도 지자체들이 관심을 갖고 지역특화사업과 RIS사업의 공통 분모를 찾고 서로 협력해 정부 예산을 끌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또한 학교와 기업, 연구기관, 지자체 등이 네트워크를 잘 구축하고 이들이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경수 충북도립대학 교수(옥천 참옻 라이프케어 육성사업단)는 “충북의 지역자원을 적절히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육성 등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데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지자체들이 돈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긴밀한 협력관계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이 어느 한 지자체, 한 부서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광역경제권으로 연계돼야 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옥천 참옻의 체험관광이 청원의 초정광천수 스파케어 서비스, 제천의 약초사업 등과 연결할 수 있으며 청주공항을 통해 제주도관광사업과도 연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자체들의 관심저하 문제도 제기됐다.

영동대학교 이명섭 교수는 "타 지역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RIS사업을 따려고 노심초사 노력을 많이 하는데 충북은 다소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기초지자체나 광역지자체가 RIS 사업내용 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있어 충북도 차원의 정보교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내 RIS사업을 활용해 충북도의 경제활성화 모델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용국 충북테크노파크 보건의료산업센터장도 “지역 특화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초지자체의 투자와 관심이 중요하다”며 “특히 복수 시군이 참여하는 광역단위 테마발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컨퍼런스에서 RIS사업단장들은 “이번 모임이 충북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체가 구성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모임으로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가치를 재조명 하는 계기가 됐다"며 “RIS사업 협의체를 구성, 지자체가 협력해 아이템을 발굴하고 중앙정부의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홍양희 충북테크노파크 인력양성실장도 “지자체와 대학, 주민들의 지속적인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정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인 RIS협의체를 구성하자는 데 동의했다.

박호표 청주대학교 교수(초정광천수를 활용한 휴양 웰니스산업단)는 “RIS사업은 낙후지역 발전의 좋은 대안”이라며 “충북도와 청원군, 충북테크노파크 등이 대안을 도출해 정기적이고 심도있는 협의체를 구성한다면 가치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종성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기술력과 우수인력을 가진 대학이 중심이 된 협의체가 구성됐으면 좋겠다”며 “당분간은 테크노파크가 주관이 돼 인력양성과 마케팅, 평가를 지원하고 운영예산이 확보되면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은 ▲ 제천약초 고부가가치화사업 ▲ 보은 생물자원(대추) 소재 가공식품 육성사업 ▲ 실용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충주지역 파스너산업 역량강화 ▲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휴양웰니스 산업 등 4개다.

또 ▲ 옥천 참옻 라이프케어 육성사업 ▲ 증평군 고부가가치 발효삼 육성사업 등 2개가 신규로 선정돼 현재 준비 단계에 있다.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은 산학연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기존 산업군을 활용해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발전 등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이날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충북권 범RIS사업단 컨퍼런스는 지역 RIS사업단장들과 충북도 균형정책과, 시군 경제과, 충북테크노파크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를 마친 후에는 RIS사업단장이 모여 만장일치로 충주대 홍기배 교수를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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