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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전문 제조업체인 (주)아하식품(대표 허만열, www.ahafood.co.kr)이 감자만두와 메밀만두 등 인기에 힘입어 창업 5년 만에 매출 100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허만열 아하식품 대표는 “상반기 매출은 45억원을 기록했지만 만두업계 특성상 겨울 매출이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올해 100억 매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하식품은 지난 2005년 1월 충북 청원군 북이면 대율리에 위치한 공장을 인수하고 창업을 시작했다.
20명이 시작한 창업 첫 해 매출은 10억원에도 못 미쳤지만 최첨단 자동화시설과 기술개발에 투자하면서 지금은 70여 명의 직원이 하루 10~15톤의 만두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초기 대기업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제품) 생산이 90%를 넘었으나 현재는 자체 브랜드가 6~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캐나다와 미국으로 수출길을 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아하식품이 개발한 감자만두는 강원지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강원지역만 30~40%의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 감자만두는 처음부터 강원도를 타깃으로 1년여 동안 개발한 상품이다. 이 제품은 감자전분을 30% 이상 배합해 쫄깃쫄깃한 것을 좋아하는 강원지역과 서울, 충청지역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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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아하식품은 군납으로 월 1억원의 매출과 학교급식에서 월 2억원의 고정매출을 내고 있다.
이들 군납과 급식분야는 전국적인 대중의 인기와 함께 전체매출에서 30%이상을 차지하는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납 만두분야에서 연2년 매출 1위를 달성할 정도.
이 회사는 대기업과 경쟁하기 보다는 다품종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이사를 두고 기업부설연구소에서 매일 5명의 연구원들이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린 결과 현재 감자만두와 메밀만두를 포함해 30여 가지 종류의 만두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반죽에 쌀 성분을 30% 이상 섞은 제품을 연구 개발 중인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밀가루의 일정부분을 쌀로 대체하기 위해서다.
아하식품은 종종 독특한 만두를 개발한 전력도 있다.
일명 ‘미꾸라지 만두’는 추어탕체인점과 연계해 개발한 만두로 만두 속에 미꾸라지를 갈아 넣은 제품이다. 이 만두는 추어탕을 먹고 난 후 후식으로 먹기엔 제격이며, 나름대로 꽤 반응이 좋았지만 만두 작업장에서 비린내가 난다는 이유로 현재는 생산이 중단됐다.
허 대표는 “특화된 제품 개발과 동시에 특화된 판로 구축을 함께 해야 성공한 제품이 된다”며 “아무리 만두가 맛있어도 판로를 찾지 못하면 실패한 제품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오색만두, 무지개만두 등 색을 넣어 만든 제품은 성공한 적이 없고, 또 이색적인 카레만두나 피자만두도 실패했다”며 “여러 대형업체들이 특별한 만두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지만 결국 원래 만두 맛으로 돌아오곤 했다”고 덧붙였다.
허만열 대표는 “기술과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식품은 정직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소비자와의 약속을 위해 정확한 배합비율과 위생공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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