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차세대 유전자 진단패널 기술 개발

신용카드 두 장 크기 패널서 수천 종류 유전자 분석 가능

김현수 | 기사입력 2010/08/02 [16:10]

바이오니아, 차세대 유전자 진단패널 기술 개발

신용카드 두 장 크기 패널서 수천 종류 유전자 분석 가능

김현수 | 입력 : 2010/08/02 [16:10]
유전자 기술 전문기업 (주)바이오니아가 실시간 유전자 정량증폭 방법을 사용, 신용카드 두 장 정도 크기의 한 패널에서 수천 종류의 유전자를 동시에 정량 분석할 수 있는 진단패널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2일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이 패널은 한 시간 내외에 다수의 임상시료들을 대상으로 수십개에서 수백개의 유전자들을 정량, 정성 분석할 수 있어 유전자 진단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우선 이 기술을 적용하여 호흡기감염질환 진단패널을 관련 장비들과 함께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호흡기감염질환은 여러 종의 바이러스들이나 폐렴균들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세계 각국에서 매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전체 의료비용의 30%정도가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기 진단패널은 다양한 호흡기감염 원인병원체를 정확히 찾아내기 위한 것으로서 패널 한개로 48개 검체에 대해 각각 20여종의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와 폐렴균들을 1시간 내외에 검사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니아는 이 기술을 호흡기 질환 진단용 뿐 아니라 혈액감염과 성병감염 등 다양한 바이러스, 병원체들에 의해 질병이 발생되는 분야에 적용시킬 계획이며, 최대 40 종의 다양한 병원균을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패널들을 계속 출시하여 감염성 질환 진단의 차세대 진단법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암 관련 연구결과 축적에 따라 밝혀진 다양한 암 관련 유전자들을 동시에 정량분석하는 암조기진단패널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니아는 2007년부터 고밀도유전자정량분석패널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해 그동안 50여종 이상의 시제품을 테스트한 끝에 고밀도이면서도 각 검체간의 교차오염이나 시약혼입이 일어나지 않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한 패널 제작기술을 개발했다.

바이오니아는 특히 이 기술개발의 성공으로 회사가 현재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진단장비와 비슷한 외형 크기를 가지고도 16배의 유전자분석 능력을 가진 차세대 유전자진단장비를 상용화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니아는 이 기술을 ‘분석용 마이크로 챔버 플레이트 제조 방법, 분석용 마이크로 챔버 플레이트 및 표준 시료 내장 마이크로 챔버 플레이트 제조 장치 셋’ 이란 이름으로 특허 출원했다.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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