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청주산단 도로공사 차질 불가피

청주테크노폴리스 착공 지연 원인 … 2013년 완공 어려울 듯

김현수 | 기사입력 2010/08/11 [14:57]

오창-청주산단 도로공사 차질 불가피

청주테크노폴리스 착공 지연 원인 … 2013년 완공 어려울 듯

김현수 | 입력 : 2010/08/11 [14:57]

 

▲ 홍재형 국회부의장이 11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방문해 메타바이오메드 3층 회의실에서 LG화학 등 12개 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창산단~청주산단 연결도로 초기착공과 기업 전력수급 문제 등 오창산단의 현안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 충북넷

청주시의 첨단산업단지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착공이 늦어짐에 따라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청주산업단지 간 도로 개설공사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창산단과 청주테크노폴리스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산단 간 연계를 활성화하고 오창과 청주시 간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총 1천427억원을 들여 2013년 완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금융권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을 지원받지 못해 착공을 못하고 있어 산단 간 도로공사 계획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정부는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언제 착공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예산을 성급하게 투입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 도로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타당성 검증을 받고 있으며, 공사비 전체총액을 결정하는 단계에 있다. 우선 올해는 17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KDI의 검증이 끝나면 사업자를 선정해 이르면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의 예산 지원이 늦어지게 되면 부득이하게 공사가 지연될 수밖에 없어 당초 계획된 2013년 완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경용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산단 간 연결도로를 계획해 국가예산을 받으려 했으나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착공되지 않아 예산지원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예산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개발연구원 등에 조기착공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석송 오창산단관리공단이사장은 11일 오전 오창산단을 방문한 홍재형 국회부의장과의 기업인 간담회 자리에서 오창산단~청주산단 간 연결도로가 조기개통 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기업인 간담회는 LG화학과 유한양행, 명정보기술, 메타바이오메드 등 13개 기업 대표가 참여, ▲ 오창산단~청주산단 간 연결도로 조기개통 등 교통인프라 문제  ▲ 중소기업 생산인력 수급 문제 ▲ 전기용량 부족 및 연구단지 건폐율 문제 등이 거론됐다.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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