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특별행정기관 충북이전 필요"

이 지사, 충청지방통계청 등 충청지역 관장 행정기관 유치 주문

김천환 | 기사입력 2010/08/30 [18:32]

"충청권 특별행정기관 충북이전 필요"

이 지사, 충청지방통계청 등 충청지역 관장 행정기관 유치 주문

김천환 | 입력 : 2010/08/30 [18:32]
이시종 충북지사가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 지방 균형발전 차원에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충북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30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중앙부처 세종시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청 단위 중앙부처가 대전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지방 균형발전 차원에서 특별지방행정기관은 충북지역으로 이전될 필요성이 있다"며 "충청권 3개 시·도의 광역 협의체에서 공식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세종시에는 중앙부처가 이전할 예정이고 대전시에는 이미 조달청, 통계청, 특허청, 철도청, 문화재청, 산림청, 관세청, 중소기업청 등이 있는 만큼 나머지 특별지방행정기관은 충북으로 와야 한다는 얘기다.

이 지사가 지칭하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은 충청지방통계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지방국세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충청지역을 관장하는 행정기관을 말한다.

그러나 충북도가 이 같은 특별지방행정기관 유치에 나설 경우 현재 이들이 위치해 있는 대전시 등과 심각한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충북도가 이 지사의 지시대로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충북으로 끌어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중앙부처 국비확보와 관련,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자료를 검토해 보니 계속사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2012년 예산편성을 대비해 지금부터 신규사업을 발굴해야만 2012년 국비 확보에 차질이 없으니 12월까지 신규사업을 적극 개발하라"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세종시의 충북 배후도시 건설과 관련, "세종시 배후도시 건설을 위해 용역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사전준비위원회도 조속히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 김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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