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행안부장관 지역 현안 '장밋빛 전망' 약속

3일 충북방문 "세종시 · 오송 · 청주공항 있어 발전가능성 높아"

김천환 | 기사입력 2010/09/03 [14:50]

맹 행안부장관 지역 현안 '장밋빛 전망' 약속

3일 충북방문 "세종시 · 오송 · 청주공항 있어 발전가능성 높아"

김천환 | 입력 : 2010/09/03 [14:50]

 

맹형규 행안부 장관이 3일 충북을 방문, 지역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지사가  도청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이 3일 충북을 방문, 도정업무 보고를 받고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며 최대한 지원의사를 밝혔다.

민생점검을 위해 3일 충북을 방문한 맹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도정설명회에 참석, 지역의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설치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길 기대하고 청주·청원 통합을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번 차관급 23명에 대한 인사에서 충북 출신 인사가 1명도 없어 충격적이었다”며 “충북을 중앙과 인사 교류하는 시범도로 생각하고 앞으로 인사교류를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경배 행정부지사도 청원군 2개면 11개리 세종시 편입 문제와 관련, “세종시를 완벽한 정부직할의 특별자치시로 법제화 하고 청원지역 편입은 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로 해결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함께 청주·청원이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10년 간 2천523억원의 지방교부세를 추가 지원해줄 것과 농촌지역 생활여건 개선 지원, 세금 인상이 없도록 법제화, 행정구 4개 설치 등 행·재정적 지원도 요청했다.

또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단지, 청주공항을 연결하고 식약청 등 6대 국책기관 이전에 따른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오송생명과학단지 진입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며 올해 소요사업비 130억원 중 부족사업비 30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주변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군민 활동과 생활체육인구 저변 확산 등으로 증평 녹색 다목적 운동장 조성이 필요하다며 소요사업비 45억원 중 부족액 30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달라고도 했다.

중앙과 지방 간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류 지방공무원에게 적정 지위를 부여하고, 교류자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를 위해 자치단체장에게 재량권을 부여해 달라고 했다.

이에대해 맹형규 장관은 충북도의 건의에 대한 답변에 앞서 “정부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이고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4대강 사업도 본질은 홍수피해 예방과 수질 환경 개선”이라고 국정기조를 설명한 뒤 “충북도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 이전 논란으로 근심이 컸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당초대로 세종시로 중앙행정기관을 이전키로 하고 후속사항을 충실히 이행 중”이라며 “이전고시는 이미 했고, 세종시 정부 청사도 당초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

또 “세종시 편입문제는 국회에 특별법이 계류 중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처리 되는대로 따를 것”이라며 “지역출신 의원들과 지사를 통해 국회에 강하게 압력도 넣고 얘기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통합 통합에 대해서는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자체에서 이처럼 협조해주면 형편에 따라 지원할 방안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행정체제개편 특별법이 통과되면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진입로 개설 사업비 지원 요청에는 “도에서 원하는 것이라면 지원해 주겠다. 100% 다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증평 다목적 운동장 조성과 음성 삼성면 다목적 체육공원에 대해서도 검토해 지원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와 중앙 간 인사교류에 대해서는 “지난번 지사께서 건의했는데 인사교류에 대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으며 충북과의 인사교류를 특별히 활성화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맹 장관은 “청주공항에 대해 충북인들 너무 신경을 많이 쓴다. 처음에는 정치적 논리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래선 안된다고 생각했었으나 최근 활성화되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면서 “충북은 앞으로 세종시와 오송, 청주공항이 있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열심히 지원토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기자실을 방문한 맹 장관은 또 도내 4대강 사업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미호천 작천보 개량 건에 대해서도 “오래된 고정보를 가동보로 만드는 것인데 보 높이를 올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리면 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면 된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 공무원 정원을 줄인 도청의 조직개편을 언급하며 맹 장관은 “보통 용기와 신념 없이는 어려운데 이 지사께서 선도적으로 잘하신 것”이라며 높이 평가하고 세종시 건설 방향에 대해 “(부처 이전은) 2014년까지 분명히 추진토록 하고 도시계획도 공공디자인 기본컨셉 목적에  충실하도록 명품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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