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화고속도로 건설사업 '적신호'

교통량에 비해 투자효과 미흡 용역결과 발표 … 예산확보 '비상'

김천환 | 기사입력 2010/09/06 [20:33]

충청내륙화고속도로 건설사업 '적신호'

교통량에 비해 투자효과 미흡 용역결과 발표 … 예산확보 '비상'

김천환 | 입력 : 2010/09/06 [20:33]
충북도가 민선5기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충청내륙화고속도로 건설에 적신호가 켜졌다.

교통량에 비해 투자 효과가 낮다는 교통체계타당성 조사 용역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북도는 추진에 자신감을 표하고 있어 향후 추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는 북부권 ~ 중부권 ~ 남부권의 연계 발전으로 하나된 충북 실현과 백두대간벨트(충북 ~ 전북 ~ 전남 ~ 경남)의 관광자원 활성화 및 낙후지역 개발 촉진을 위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해 왔다.

구간은 청주 ~ 증평 ~ 음성 ~ 충주 ~ 제천(원주) 구간과 무주 ~ 영동 ~ 보은 ~ 미원 ~증평 IC간 229.1 킬로미터이다.

그리고 국토종합 · 국가기간교통망수정 계획에 반영해 2조850억원을 들여 4차로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올들어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에 교통체계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했다.

그러나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용역 결과 투자 대비 경제효과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어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 6월부터 타당성 재 검증을 실시한 결과에서는 경제성이 이보다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과적으로 두 기관의 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지면서 난관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그렇지만 충북도는 경제성을 높이면 사업추진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현재 대안 찾기에 분주한 실정이다.

특히 다음달까지 이같은 새로운 대안을 정부측에 제시해 재검증을 받는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추진 결과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김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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