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한방엑스포 15일 개막

'한방의 재발견' 세계 최초 한의약 국제행사 개최

김천환 | 기사입력 2010/09/13 [23:39]

제천국제한방엑스포 15일 개막

'한방의 재발견' 세계 최초 한의약 국제행사 개최

김천환 | 입력 : 2010/09/13 [23:39]
세계 최초의 한의약 관련 국제행사인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오는 15일 개막식과 함께 내달 16일까지 국내 대표 한방도시 제천에서 3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인류의 염원인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한의약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 문화 체험 이벤트 등이 풍성하게 준비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미리 살펴보았다.

◇ 13개 전시관, 특색있는 콘텐츠

이번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총 13개 전시관이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관람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주제 전시관인 ‘한방생명과학관’은 한의약의 역사, 한의약의 과학적 원리를 비롯해 한의약의 관점에서 우리 몸에 대해 알기 쉽게 표현해 어른은 물론 아이들까지 쉽게 한방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하나의 주제전시관인 ‘미래한방관’은 ‘오래된 미래, 한의약’이라는 주제로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 이어온 한의약의 역사를 통해 미래 한방의 모습을 보여준다.

‘약초탐구관’에서는 약초의 기원과 생명의 기운, 약초의 종류와 효능을 액침, 세밀화, 압화, 약초에 얽힌 설화 등을 통해 약초를 쉽고 재미있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 체험관으로 꾸며졌다.

조선시대 한의원을 그대로 재현한 ‘전통한의원’은 한방치료과정과 약재제조과정, 전통의약기구 전시와 함께 명의의 진료와 상담, 침과 뜸치료는 물론 1일분의 처방약도 받을 수 있다.

‘한방체험장’에서는 약선 음식 만들기, 약초 술‧음료 만들기, 뜸, 금연치료 등의 체험도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나 한의약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한약재로 ‘나만의 약초 향주머니 만들기’, 색색깔의 한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그림을 그리는 ‘한방가루야 놀자’, 약초로 여러 가지 동·식물 등의 조형물을 만드는 ‘약초조형물 놀이’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각각의 특화된 의술을 보여줄 ‘명문한방병원관’에는 경희대학교와 원광대, 세명대 등 3개의 한방병원과 대전대둔산병원(암), 자생한방병원(척추), 위담(하나)한방병원(위장), 우보한의원(피부질환) 등 7개 전문병원이 참여해 전시와 전문분야 상담, 무료 진료체험도 할 수 있다.

총 16개국의 전통의술이 펼쳐질 ‘세계전통의학관’에는 아시아지역에서 중국과 인도, 일본, 북한, 몽골, 파키스탄, 베트남, 네팔 등이 참여하고 남미지역에서는 페루와 콜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참여한다.

아울러 아프리카지역에서는 세네갈, 말리, 가봉 등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의술을 알리게 된다.

‘산업관’에는 함소아 제약을 포함해 7개 의약품업체와 (주)아토션생명과학 등 화장품 업체 5개, 식품·의료기업체 16개, 해외기업체 17개 등 총 59개 국내·외 업체가 참여한다.
또 ‘한방특구관’은 국내·외 20개 기관·단체들이 참여해 경쟁 및 상생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 색다른 한방 체험 이벤트

이번 엑스포 행사기간 동안에는 회장이벤트로 한방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을 비롯해 타겟 맞춤별 이벤트, 문화강좌와 공연, 어린이 한방놀이터, 추석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특히 한방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한방을 배우다' 체험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한방비법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해 ‘아토피 한방 비누’를 만들어 보는 것을 비롯해 수험생들을 위한 ‘집중력 향상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피부트러블 한방으로 한방(韓方)에 잠재우는 ‘한방팩 만들기’, 장년층을 위한 ‘탈모예방 탈모샴푸(바) 만들기’ 등의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만든 제품들은 관람객이 가져가도 된다.

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준비된 ‘어린이한방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한의약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재미있는 서랍 속 한방 여행’을 통해 한약방에 가기, 그림 맞추기 서랍장, 매달린 약재의 방, 진맥 짚기, 배가 아플 때나 열이 날 때, 기침이 날 때, 체했을 때 등의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한의약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문화이벤트로 엑스포 극장에서 펼쳐질 '울고 넘는 박달재'는 제천의 명소인 박달재를 테마로 한 공연으로 인기배우 박인환과 최주봉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 밖에도 창작뮤지컬 ‘허준’을 비롯해 엑스포 홍보대사 뽀빠이 이상용의 ‘유랑극단’, 7080콘서트, 2010전국한의대생 Festa를 운영(엑스포장내 야외상설무대 및 부스)함은 물론 한방차 경연대회와 한방퀴즈대회 등 총 23개의 이벤트가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 편의시설 준비도 이상무

이번 엑스포 기간에는 관람객을 위한 여러 가지 편의시설 준비사항도 눈에 띈다.

먼저 관람객의 발이 될 셔틀버스는 엑스포장-제천역-터미널-엑스포장 총 7대를 15분마다 순환 운행하게 된다.

또 행사기간 동안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도 엑스포장 임시 승강장을 경유케 함으로서 서울, 청주, 수원, 원주 등 서울과 중부권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아울러 한국방문의해 위원회와 협의로 외국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무료셔틀버스도 서울 광화문 앞에서 매일 한 대씩 엑스포장까지 운영키로 했다.

장애인과 임산부, 노약자를 위한 전용시설물 배치와 장애인전용 주차공간 329면 확보, 휠체어 50대 배치, 전담도우미 지원, 장애인전용 진입공간도 확보해 장애인 및 노약자들의 관람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준비했다.

특히 1천원으로 이용 가능한 65인승 트램카의 운행은 넓은 행사장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돕게 되며, 만 6세 이하 어린이나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거동불편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행사 운영요원 228명과 자원봉사단 1천50명 중 1일 500여명을 대거 참여시켜 관람객의 편한 눈과 발이 되어주기로 했다.

/ 김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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