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민선5기 들어 도내 환경단체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4대강 사업 추진과 관련, 다음달 중 결론을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충북에서 이뤄지고 있는 4대강 사업 300여건 중 논란이 되는 것은 미호천 작천보와 진천 백곡저수지 둑높임사업 등 12건 정도"라며 "다음달 중에는 어떤 방향이든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공동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도내 4대강 사업 전반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였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자 결국 정치적 결정을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럴 경우 충북도 전체의 이익을 우선해 4대강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측돼 환경단체와의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지사는 또 충청고속화도로 건설과 관련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재검토 용역 중간보고에서 사업 타당성이 기존 타당성 조사 때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KDI의 용역 과정에서 충청고속화도로의 차량 제한 속도를 낮추는 등으로 사업비를 줄여 타당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석중인 충북개발연구원장 임명에 대해서는 "KDI 등과 대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인물을 물색 중"이라며 "충북개발연구원장의 연봉을 높여서라도 제대로 된 인물을 영입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 김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