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박경국 충북도 행정부지사

3년 6개월 만에 복귀 … 민선5기 현안 '중책 해결' 역할

김천환 | 기사입력 2010/09/20 [06:02]

[인물포커스] 박경국 충북도 행정부지사

3년 6개월 만에 복귀 … 민선5기 현안 '중책 해결' 역할

김천환 | 입력 : 2010/09/20 [06:02]

 

▲ 박경국 행정부지사가 지난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있다. 
 
제32대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한 박경국 부지사의 취임식은 본인 뿐만 아니라 도청 직원, 내외부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온화한 성품의 박 부지사는 민선4기인 지난 2006년 12월 충북도청 6급 이하 직원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존경하는 간부공무원 1위로 선정될 만큼 직원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판을 갖고 있다.

존경하는 간부공무원 1위 선정 당시 박 부지사는 30대 중반에 관선 군수를 지낼 만큼 능력을 겸비했고 깔끔한 매너와 원만한 처세, 중하위직 공무원들에게 폭넓은 신망 등이 선정 배경으로 알려졌다.

박경국 당시 기획관리실장은 이후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연수를 포함해 국가경쟁력위원회와 지역발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을 거쳐 3년 6개월 만에 민선5기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돌아왔다.

민선5기 충북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천안~청주공항간 수도권 전철 유치, 충청고속화도로의 건설, 오창과 오송생명과학단지의 활성화, 세종시 입주예정 기업의 충북 유치 등 현안사업이 산적해 있어 박 부지사의 경험과 능력은 이들 사업을 풀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맞게 될 전망이다.

박 부지사는 "이시종 도지사의 뜻을 받들어 그동안 제가 쌓아온 중앙정부의 행정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충북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충북의 미래를 밝혀줄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지사는 이어 "도정 방침인 서민과 지도층, 청주권과 비청주권, 농촌과 도시가 함께 호흡하며 도민 모두 도지사가 되는 '함께하는 충북'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지사는 또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라며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국회에서 증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미 계상된 예산은 국회 통과 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박 부지사는 도청 직원들의 변화를 강조하며 "변화와 개혁은 이에 우리에겐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운을 뗀 뒤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리토스는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는 말로 변화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부지사는 "현대 사회는 오늘과 내일이 다르고, 그 변화 속도는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새로운 변화는 두려움도 있지만 변화에 대처하는 지혜로움과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우리 스스로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도전인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선5기 건설에 대해서도 박 부지사는 "변화와 도정혁신을 선도하고 자치역량을 더욱 강화해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당당한 충북’을 건설하는데 앞장 서겠다"면서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하는 충북'을 이루고 우리 충청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으로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그날까지 우리 모두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박 부지사는 보은군 마로면이 고향으로 서울 장훈고와 충북대 농업경제학과, 충북대 행정대학원(박사)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충북대 행정대학원에서 2003년 2월 '지방 외교정책의 결정요인과 정책효과'를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 부지사는 논문에서 '지방정부의 외교정책 역량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총무처와 농림수산부, 내무부 등을 거쳐 충북도 기획담당관(서기관)과 단양군수, 농정국장, 경제통상국장, 문화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6년 이사관으로 승진해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하고 2007년 3월부터 1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로 해외연수 다녀왔다.

해외 연수 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대통령자문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협력국장, 행정안전부 생활공감기획단장, 기업협력지원관을 거쳤다.

/ 김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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