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청원 부용단지 (주) 나노신소재

나노 응용 세계 시장 공략…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

김천환 | 기사입력 2010/10/04 [06:10]

[기업탐방] 청원 부용단지 (주) 나노신소재

나노 응용 세계 시장 공략…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

김천환 | 입력 : 2010/10/04 [06:10]

 

▲ 청원군 부용면 금호리 부용산업단지에 위치한 (주)나노신소재 전경.


지난 2000년 창업한 (주)나노신소재는 LCD, 태양전지, 터치스크린 등의 원료인 나노물질을 만들어 미국 3M(쓰리엠) 등 세계 유수 기업에 공급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 199억원 중 80%를 수출하는 강소기업이다.

한밭대 응용화학과 교수이기도 한 박장우 대표는 지난 97년 금융위기로 제자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모습을 보고 학교 내 연구기반을 둔 기업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출발해 현재 100여명이 넘는 (주)나소신소재로 성장했다.

청원군 부용면 금호리 부용산업단지에 위치한 (주)나노신소재는 21세기 핵심 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나노기술(NT)을 응용한 나노소재 및 응용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양산화에 성공했다.

때문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 국내·외 유수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박장우 대표.
이 회사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TV 브라운관의 전자파 차단물질이나 터치패널 스크린, LCD 액정 구동전극, 복사열 차단용 건축유리 등에 활용되는 인듐틴산화물(ITO)과 주석산화물(ATO) 등 나노미터 크기의 첨단 소재를 국산화해 8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첨단 나노소재 미립분말 제조방식은 지금까지 입경이 큰 분말을 분쇄해 얻은 톱다운(Top-down) 방식과는 다른 바톰업(Bottom-up) 방식이다.

톱다운 방식으로 얻어진 분말소재는 성분 조성비가 균일하지 못한데다 입자도 마이크로미터(1백만분의 1m)로 큰 편이나 바톰업 방식은 다양한 재료들을 분자단계에서 각종 화학적 반응을 거치도록 한 후 얻는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제조된 나노미립자 분말은 크기가 수 나노미터에서 수십 나노미터에 불과하며 여기에 기존 소재들이 갖지 못하는 새로운 물리적, 화학적 전기자기적 특성을 갖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나노신소재는 다양한 금속산화물 및 금속 알콕사이드, 금속나노초미립자를 주문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분야별 시장을 주도할 영상소재, Target소재, 반도체 소재, 생활소재, 실버패스트 소재 등을 개발 완료해 국내는 물론 세계 나노소재 산업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2002년 8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나노신소재는 2005년 이노비즈 기업으로 인증 받았고 2005년 300만불 수출탑, 2007년 500만불 수출탑, 2009년에는 1천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는 등 수출기업으로 고속 성장했다.
 

 



이같은 첨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충북도 일류벤처기업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선정하는 히든챔피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중기청 '글로벌 강소기업'으로도 지정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최근에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WPM(World Premier Material)사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투명전극 소재 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초경량, 저전력, 저가격, 휴대성, 고기능성을 특징으로 하는 고신뢰성 투명전극 소재 개발이다.

이 기술을 통해 만들어지는 투명전극 소재는 LCD, PDP, OLED, FED 등의 디스플레이 분야 이외에도 터치패널, 투명 전자파차폐막, 투명발열체, 도전성 유리, 가스센서, 태양전기, 광학필터 등 정보전자 에너지산업의 핵심부품 소재로 활용된다.

이러한 기술력에 힘입어 나노신소재는 지난 2007년 87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는 199억원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38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12년에는 1천4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박장우 대표는 "처음 학교내 기업으로 시작했으나 매년 연구활동에 주력해 새로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앞선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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