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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오송을 바이오 융복합 산업의 거점이자 세계 수준의 첨단의료 R&D와 의료서비스, 바이오 관광 · 문화 · 교육 등이 결합된 신도시로 조성키로 했다.
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생명과학단지, 오송제2단지, 오송KTX 역세권을 아우르는 명칭인 '오송 바이오밸리'로 결정했다.
충북도는 7일 이시종 지사의 취임 100일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오송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오송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은 크게 세계적 연구타운으로 조성되는 '오송첨복단지'와 바이오 문화관광도시 조성의 'KTX역세권' 바이오 전문단지인 '오송제1단지' 바이오 교육·의료단지인 '오송제2단지'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조성된다.
오송첨복단지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융복합의료기술지원센터 등 핵심시설과 인체자원중앙은행, 의과학지식센터,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고위험병원체특수센터, 국립노화연구원, 천연물신약개발지원센터, 벤처연구센터, 커뮤니케이션센터 등이 어우러져 세계적 연구타운으로 육성된다.
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충북 출신임을 고려해 외교통상부 사업으로 글로벌 생명과학 분야 국제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UN생명과학협력센터도 첨복단지 내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KTX역세권을 바이오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기로 하고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1천억원을 들여 오송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도민 수(156만명)를 상징하는 156m 높이의 오송 '바이오 상징타워'를 건립키로 했다.
또 역세권에 민자 4천억원을 투자해 의료 · 쇼핑 · 휴양 · 레저 기능을 갖춘 5개 쌍둥이 타워빌딩 건립사업인 오송 웰니스타운 조성사업에도 역세권 개발에 맞춰 추진키로 했다.
7천200억원의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비가 소요될 역세권 개발의 경우 민간업체에 사업시행권을 주기로 했으며, 다음달 서울에서 유력 건설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송제1단지 조성은 58개 제약, 의료기기, 건강 분야 업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예정대로 입주해 바이오 전문단지로 조성된다.
또 도는 지구지정 승인과 함께 본격적인 개발을 앞둔 오송제2단지에도 의약품·의료기기 등 BT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도심형 수목원을 중심으로 하는 오송센트럴파크와 산학융합 거점대학, BT융합대학원, 자립형사립고 등을 설치해 이곳을 바이오교육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오송 바이오밸리 실현에 국비2조원을 비롯해 모두 7조2천여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도는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오송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도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을 바이오밸리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해 각 실국에 분산돼 있는 오송 및 바이오관련 사업을 일원화할 방침이다.
도의 바이오밸리 종합계획에 따라 미국의 유수 대학과 병원, 연구소 등을 유치해 오송과 오창 일대를 세계적인 의료·교육 도시로 만들고자 했던 민선4기의 오송 메디컬그린시티 사업은 MOU 체결 상태의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고 자동 폐기됐다.
최근 사업제안자인 BMC가 발을 뺀 메디컬그린시티 사업 검증위원회는 이날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에 대한 타당성 평가 없이 무리하게 추진됐다"고 검증 결과를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오송1단지와 첨복단지,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신도시로 건설할 것"이라며 "오송의 사업이 각각 추진되면서 그동안 불거졌던 혼란은 명칭을 오송 바이오밸리로 정립하면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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