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해야"

금융위 국감서 "금융소비자 보호업무 분산돼 비효율" 지적

김천환 | 기사입력 2010/10/11 [12:17]

홍재형,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해야"

금융위 국감서 "금융소비자 보호업무 분산돼 비효율" 지적

김천환 | 입력 : 2010/10/11 [12:17]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별도 기구 설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홍재형 의원(국회 부의장, 청주상당)은 11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관련 민원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금융소비자 보호업무가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어 매우 비효율적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보호 기구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출입은행장과 외환은행장을 역임해 금융경제통으로 불리는 홍 의원은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금융상품도 복잡해지면서 다양화돼 가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금융정보도 적고 내용도 제대로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특히, 서민층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기구설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금융기관의 건전성 감독이 주 업무인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업무를 담당할 경우 상대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업무가 소홀해질 우려가 크다"며 "미국이나 영국처럼 독립된 금융소비자보호기구를 설치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금융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 김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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