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국내 최고 지역 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 발전시킬 것"

김천환 | 기사입력 2010/10/15 [15:32]

[인물포커스]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국내 최고 지역 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 발전시킬 것"

김천환 | 입력 : 2010/10/15 [15:32]

 

▲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지역산업 진흥을 선도하고 있는 충북테크노파크가 지난 5일 남창현 원장(57)의 취임과 함께 혁신과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다.

지식경제부 국장 출신의 남 원장이 33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쌓아온 경험과 중앙의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에 네트워크를 형성, 테크노파크의 발전에 힘을 불어 넣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 원장은 지역산업 발전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청에서 벤처지원과장을 지냈고, 옛 산자부에서는 중소기업기술지원과에서 근무하기도 해 누구보다 관련 업무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지원 육성하는 테크노파크 사업이 결코 낮선 사업이 아니다.

고향 사랑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남 원장에게 테크노파크 원장으로서 역할이 주어진 것 역시 고향사랑에 대해 보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남 원장은 "이제 지난 33년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저를 낳아주고 길러준 충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가슴 벅찬 감회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경부 근무 당시 남 원장은 지역에서 관련 사업을 위해 방문했을 때 많은 자문과 더불어 관련 부서에 적극 협조를 요청하는 등 지역발전에 애착을 갖고 지원한 것은 이미 지역 관가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테크노파크 발전에 대해 남 원장은 "우리나라는 1997년에 들어서야 테크노파크를 설립하고 클러스터 사업에 뛰어 들어 들었는데 본격적으로 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된 것은 약 10여년에 지나지 않는다"벼 "충북테크노파크도 이제 겨우 걷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이제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또 "충북테크노파크는 2분의 전임 원장님을 비롯해 임직원 여러분이 노력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테크노파크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그 기반과 업적을 바탕으로 통합재단을 더욱 굳건히 하여 충북테크노파크를 우리나라 최고의 지역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원장은 테크노파크의 비전을 달성하기에 앞서 '열정'을 강조했다.

" '똑똑한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당할 수 없다'고 했다. 주어진 업무를 즐기기 위해서는 그 일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 필요하다. 즐기는 마음은 열정으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 성과중심 기업지원, 산학연관 네트워크 강화

남 원장이 강조하는 테크노파크의 발전전략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성과중심의 실질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열정을 쏟을 생각이다.

체계적인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공급기관 중심의 사업추진이 아닌 수요자, 즉 기업중심의 사업추진 및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이다.

지역의 잠재적 역량을 극대화 해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에 분산돼 있는 자원을 하나로 결집시켜 나아갈 방침이다.

분산된 혁신자원을 결집시키는데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정부와 지자체간 가교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2012년 이후 전략산업 지원시스템 개편에 대비해 국책사업 확보와 함께 명확한 의사소통,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지역산업 현안들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한 유대와 협력 아래 지역산업 육성이라는 책무를 다한다는 각오다.

셋째는 성숙한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효율적인 기관운영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부서가 제각기 움직이는 재단이 아닌 역할분담과 협력체계가 확실하고 의사 결정체계가 명확하고 신속한 운영체제와 중복된 기능은 과감히 축소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넷째는 책임과 실행, 경쟁과 상호협력의 조직문화 형성에 열정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부서별로 책임 경영제도를 강화하고 엄격한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한 인센티브 제도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직원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대화를 통해 ‘하나되는 재단’을 만들어 충북테크노파크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충북의 특색에 맞는 테크노파크를 만들 것"
 
남 원장은 테크노파크의 주요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언급했다.

미래 융합기술의 선도와 충북의 녹색성장 추진, 임베디드시스템 적극 육성,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충북도 일자리창출 및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육성 등이다.

미래융합기술관의 완공에 따라 입주기업에 대한 분양, 이를 통해 IT와 BIO융합기술을 선도하는 통합 인프라 공간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또 충북은 전국 최대의 태양광 부품소재생산 인프라가 구축된 곳으로 이곳을 '아시아 솔라밸리'로 조성하고 청주와 오창, 증평, 음성, 충주를 연계하는 태양광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의 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 센터와 임베디드 센터를 설립하고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오송첨복단지와 연계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의 필요인력과 대학의 예비인력간 미스매칭 해소에 주력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북구권과 중부권, 남부권의 경쟁력 있는 산업을 육성하는데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남창현 원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테크노파크가 경쟁적 관계에서 단기적인 성과 평가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으나 테크노파크간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충북만의 차별화된 기능과 역할을 찾아 강화해 충북의 특색에 맞는 테크노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석교동에서 태어난 남 원장은 인하대학교를 졸업한 뒤 단국대에서 공업화학 박사를 받았으며 지경부 전력산업총괄과장, 산업자원부 에너지안전과장, 중소기업청 벤처지원과장, 지식경제부 국장을 역임하다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에 선임됐다.

/ 김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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