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천안 ~ 청주공항 '급 제동'

국토부 관계자 "국회서 사업비 책정돼도 내년도 집행 불가능"

김천환 | 기사입력 2010/10/17 [13:04]

수도권 전철 천안 ~ 청주공항 '급 제동'

국토부 관계자 "국회서 사업비 책정돼도 내년도 집행 불가능"

김천환 | 입력 : 2010/10/17 [13:04]
충북도의 최대 현안과제중 하나인 수도권 전철 천안 ~ 청주공항 연결 사업에 예기치 않은 돌출 문제가 터졌다.

도는 정부의 SOC 신규사업 축소 방침에 따라 수도권전철 연장 기본설계비가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자 이번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5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계획대로 국회 예산심사에 반영하더라도 사업 절차상 내년에는 집행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충청북도 국정감사에서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을 위한 사업비 50억원을 국회에서 확보해 주면 받을 수 있나"라는 송광호 위원장의 질의에 "국회에서 사업비가 책정돼도 현재로서는 집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 사업은 현재 2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며, 올 연말 이를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라며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 사업이 포함되더라도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국회에서 사업비를 반영해줘도 집행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면 2012년 기본계획 설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 때는 예산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의 이 같은 답변은 내년 예산에 사업비를 올리더라도 사용하지 못하고 반납해야 한다는 얘기여서, 충북도의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 계획이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도는 그럻지만시기는 다소 늦어지더라도 정부의 2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 사업을 반드시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 김천환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