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의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이전이 본격화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오송 지역의 정주여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25일부터 오송 신청사에 짐을 옮기는 것을 비롯해 올해 말까지 2개월에 걸친 이들 국책기관의 이전작업이 진행된다.
보건의료행정타운 준공식은 오는 12월 20일이지만 이들 기관은 다음달 3일부터 오송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국책기관 2천400여명과 그 가족들이 오송과 인근 청주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그동안 주거, 교통, 교육, 복지 분야에서 각종 대책을 수립해 왔다.
먼저 충북혁신도시(중부신도시) 이전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국책기관 직원들이 아파트를 살 경우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주는 도세 감면 조례를 제정하고, 아파트 및 오피스텔 안내, 전원주택 조성 등을 추진했다.
이에 힘입어 식약청 등의 직원들은 오송단지 상록아파트와 청주 푸르지오캐슬아파트 239가구를 분양 받았고 90명은 정부의 기반시설 공사비 지원 속에 오송단지 부근에 전원마을을 조성해 머지않은 시기에 입주할 예정이다.
도는 또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해 KTX 오송역을 통해 장기 출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요금 50%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으며, 청주시내와 청주공항,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오가는 오송단지 버스노선(하루 71회)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청주와 수도권을 오가는 일부 시외버스가 오송역을 거치도록 다음 달 중 오송역사에 시외버스 간이정류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교육분야의 경우 오송고와 오송유치원을 2012-2013년에 신설하고, 대진교육재단의 자립형 사립고도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에 세워 빠르면 2013년에 개교하는 방안을 도교육청 및 대진재단과 협의하고 있다.
또 국책기관 직원 자녀가 청주 · 청원의 우수고교로 전학을 희망할 때 정원의 3% 범위에서 특례 배정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도는 이밖에 오송 종합사회복지관 및 보건지소 건립, 문화·체육시설·공원시설 조성 등 후생 복지 및 생활편의시설 분야에도 신경을 쏟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책기관 직원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