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역 '오송역'이 28일 개통된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 KTX가 정차하는 것으로 '오송시대'가 개막되는 것이다.
오송역이 개통되면 다음달 1일부터 KTX 경부선 상행선이 오전 6시39분에 정차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 42회 정차하고, 서울역까지 40여분, 부산역까지 100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특히 오송에는 생명과학단지 2개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오송이 대한민국 100년을 먹여 살릴 중요한 국가적 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충북은 청주국제공항과 더불어 KTX 오송역으로 서울, 부산, 광주 등 국내는 물론 그 연장선상에 있는 세계 각국과도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오송과 함께 충북에는 태양광산업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증평·진천·음성 지역 등 충북은 태양전지의 셀과 모듈 부분에서 국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태양광업체들이 입주해 '태양광특구' 지정과 함께 '솔라밸리'로 성장하고 있다.
오송시대 개막과 관련, 이시종 충북지사는 20일 "이처럼 오송시대가 마련되기까지 이상록 오송역유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됐다"고 밝히고 "전임 주병덕 지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지구지정을 받아 첫걸음을 떼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원종 지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공사로 오송바이오산업의 기틀을 마련했고 홍재형, 오제세, 노영민, 변재일, 정범구, 이용희, 서재관, 송광호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156만 도민의 힘을 결집해 오송역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는 "민선4기 정우택 지사는 오송역 공사를 완성했고 도정 100년 사상 가장 큰 쾌거라 할 수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이룩했다"며 전임 지사의 업적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오송역이 개통되면 충북발전의 큰 획이 될 것"이라며 "오송역을 중심으로 오송 바이오, 오창 IT, 청주공항, 음성·증평·충주 솔라밸리 등이 있어 오히려 세종시 보다도 오송이 전망이 더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또 "앞으로 오송·제천의 '바이오밸리'와 중부권의 '솔라밸리'가 우리나라와 충북을 100년 동안 먹여 살릴 수 있는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하는 충북', '모두가 잘 사는 충북'을 위해 힘과 지혜와 정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 김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