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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업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사 계열의 합작법인인 한국신용평가는 “더블딥 우려의 시멘트산업” 보고서를 통해 일부 시멘트사의 가격인하와 건설업 구조조정으로 시멘트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지난해 반짝 회복했던 시멘트 업황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더블딥(double-dip)이란 두 번(double) 떨어진다(dip)는 의미로 경제상황의 '이중하락', '이중하강', '이중침체' 등의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즉, 경기가 침체국면에서 회복할 조짐을 보이다가 또다시 침체국면으로 빠져드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시멘트산업은 국가기간산업으로 한국산업경제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여왔다.
그리고 시멘트산업은 충북북부 제천·단양지역의 산업경제기반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충북은 전국시멘트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여 지역경제에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석회석 생산량의 80% 이상이 시멘트생산에 활용되고, 10%는 제철산업에 나머지 10%는 기타에 활용되고 있는데 건설산업의 장기침체가 시멘트수요 감소로 이어지면서 시멘트산업의 더블딥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다.
이미 현대시멘트는 단양과 영월에 공장을 두고 있는데, 이미 지난 6월에 채권단으로부터 워크아웃(구조조정에 의한 경쟁력 강화)이 확정된바 있다.
거기에다 경쟁국가인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도 시멘트 과잉생산으로 시멘트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서 시멘트산업 전반에 걸쳐 대내외적인 경쟁력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북 단양에서는 이미 지난 2006년에 단양 석회석산업 발전특구를 지정받고,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등을 설립․운영해 오고 있지만 별다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지 못해 최근 부진한 특구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우리 충북 북부권 지역의 산업경제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시멘트산업에 대한 냉철한 현실인식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나가야 할 시점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선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제부터라도 사양산업이자 한계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시멘트산업에 대한 발전적 대안을 새롭게 모색하고 고민해야 할 때이다.
현재 워크아웃이 추진되고 있는 현대시멘트 단양공장의 경우 일부 채석광구를 골프장으로 개발하여 환경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었던 곳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최근에는 한국남부발전과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대체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게 모색되고 있다.
현실적으로 석회석 광산지구는 환경복구예치금을 납부하여 나중에 환경복구에 쓰이도록 하고 있으나 실상은 예치적립금만으로는 환경복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한 대안 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단양․제천지역의 산업발전과 충북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석회석 자원을 이용한 시멘트․석회산업의 발전적 대안모색을 위한 대체산업 육성 계획을 마련하여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여야 할 것이다.
정부는 최근 2015년까지 총 40조원을 투자하여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충북은 이미 태양광 샐과 모듈생산의 60%를 점유할 정도로 태양광 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고, 아시아 솔라밸리 조성을 위한 야심찬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그러므로 이제 시멘트·석회산업의 대체산업으로 향후 저탄소 녹색성장 중심의 새로운 산업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이 매우 절실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 시멘트산업에서 청정무공해 에너지산업으로의 발전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러나 시멘트산업은 국가전략산업이기 때문에 대체산업 육성은 중장기적이어야 하고, 충북의 독자적 힘으로는 어려운 사업이다.
따라서 관련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와 함께 미래 국가기간산업의 육성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다.
이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시멘트·석회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한발 앞선 전략대안 모색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현재로서는 시멘트·석회 산업의 미래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은 실정이고 세계적인 추세도 마찬가지인 점을 감안하다면 지금이 바로 시멘트·석회산업을 대체하여 새로운 미래 산업을 육성해 나갈 적기임을 인식해야 한다.
아울러 중부내륙 중심권 관련지자체가 제안하고 있는 시멘트·석회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하루 속히 검토 제정되어 새로운 희망의 골드산업 육성이 이뤄져 충북지역과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