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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역인 '오송역'이 오늘 28일 개통된다.
그리고 다음달 1일부터 KTX 열차가 오송역에 정차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생명의 땅' 오송에 KTX가 정차하면서 바야흐로 충북도 고속철도 시대의 출범과 더불어 '오송시대'를 맞게 되는 것이다.
이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KTX 오송역을 책임지고 있는 김기춘 초대 오송역장(46)을 만났다.
개통을 1주일 앞둔 오송역은 역사 주변과 역내 마무리 공사, 매표 단말기 점검 등이 한창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도 긴급 화재발생 훈련에 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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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역 국내 유일의 분기역으로 KTX 중심역"
김기춘 초대 오송역장은 "오송역은 경부선과 호남선 등 국내 유일의 분기역으로 KTX 운행의 중심역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오송역 개통을 앞두고 역사 주변 조경공사, 순환도로 공사 등 하루가 짧은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역장은 "직원들의 친절서비스 교육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고 공항운영 상황과 직원들의 서비스 실천 모습을 배울 예정"이라며 "앞으로 친절을 최대 목표로 하고 충북을 대표하는 KTX 관문역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생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송역은 28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동대구∼부산)에 따라 새롭게 정차하는 오송역을 비롯해 김천·신경주·울산역 등에 대한 개통식을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역을 중심으로 동시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역장은 "본격적인 운행은 11월 1일부터 개시됨에 따라 KTX 상행선인 332호 열차가 대전역을 출발해 오전 6시 39분 오송역에 첫 정차하는 것을 시작으로 'KTX 오송역 시대'의 막을 열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하행선은 351호 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해 이날 오전 7시 29분 오송역에 첫 정차하게 돼 하행선 개통 열차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X 오송역이 본격 운영될 경우 오송역 정차 횟수는 주중에는 상행선 22회, 하행선 21회로 총 43회 운행한다.
주말은 상행선이 21회, 운행요인이 많은 하행선은 24회로 총 45회 정차할 계획이다.
오송역에서 서울역까지는 40여분이 소요되고, 부산역까지는 100여분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곳을 교차하는 충북선(무궁화호)은 총 18회 정차할 예정이다.
오송역을 기점으로 한 KTX 운임요금은 서울이 1만8천원, 동대구 2만3천원, 울산 3만1천400원, 부산 3만8천400원, 광주 2만3천600원, 목포 2만8천500원이다.
주중에는 서울이 1만6천800원, 부산이 3만5천900원으로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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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최치원이 오송에 잠시 머무를 때 다섯 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오늘날 '오송'이라는 명칭을 얻었다는 유래에 따라 오송역은 그 이름에 걸맞게 현재 주변에 강원도에서 온 5그루의 소나무를 심고 있다.
주차장에도 마찬가지로 5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오송역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고 있다.
또 사무실 공간의 냉난방에서도 지하 150m의 자연적인 지열을 끌어 올려 사용하고 사무실 공간에도 친자연적인 면을 고려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역사로 건립하고 있다.
김 역장은 "오송역이 개통되면 승하차를 포함해 하루 3천700여명의 승객이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5년 정도면 하루 7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역세권도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서광장 조경식재와 역사 순환도로 마무리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차장과 관련해 "현재 역 주변에 867면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면서 "우선 역내 1층에 34면의 장애인 주차장과 130대 규모의 자전거 주차장도 마련하고 있고, 외부에 370대 규모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역장은 "오송역은 기능과 역할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도민들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역장은 지난 1993년 부산지방철도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철도청 본사 기획본부에서 기획업무에 전념해 왔다.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조치원역장으로 근무했으며, 철도공사 충남본부 전략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8월 23일 오송역장으로 임명됐다.
/ 김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