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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실현하는 '희망의 오송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8일 국내 유일의 KTX분기역인 오송역 준공식에서 "오송이 사람과 물류를 이어주는 '꿈의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자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실현하는 견인차이며, '대한민국 소통과 통합'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오송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이 지사는 "오늘 준공된 오송역이 다음달 1일 개통되면 오송에서 서울 40분, 대구 60분, 경주 80분, 부산 100분 등 충북은 전국 2시간 이내 생활권의 중심이 된다"며 "오송역사를 준공하는 오늘이 오송역 개통을 넘어 미래 충북 100년 번영을 가져다 줄 바이오 밸리와 솔라 밸리의 충북을 실현하는 '희망의 오송시대'를 여는 날"이라고 했다.
이어 "오송은 이제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으로 우뚝 서기 위한 약속의 땅이며, 충청인의 미래희망을 실현하는 공간이 될 것이며, 미래 100년에 걸쳐 새로운 오송시대를 여는 출발지이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의 준공과 개통에 이어, 2014년 호남고속철도와 강남 수서선이 연결되면 오송역은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융복합 플랫폼으로 국가 철도망 X축의 핵심이 된다"며 "오송이 앞으로 중국을 거쳐 동남아를 연결하고(TCR),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을 횡단(TSR)하는 대륙간 횡단철도와 연결되면 중국·러시아·유럽 등 대륙 곳곳으로 뻗어가는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와함께 "이제 오송은 첨단 IT산업을 기반으로, '오송 바이오 밸리'의 생명산업과 증평·음성·진천 등 '솔라 밸리'의 태양광 산업이 융합된 BIG-T 미래산업의 중심 역할을 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실현하는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오송 제1·2 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KTX 오송 역세권 개발 등을 총 망라한 '오송 바이오 밸리'를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도약시켜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오송은 영남과 호남, 동과 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해 소통하고, 대한민국의 유행과 문화예술을 통합해 확산해 나가는 상생과 화합의 중심무대"라며 "오송은 분명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통합의 땅이요, 화합의 땅이며, 융합의 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오송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핵심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전제하고 "정부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수도권 전철 청주공항 연장, 오송∼청주공항∼세종시 연결도로 조속 준공, 청주공항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등을 확실히 지원해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충북도에서도 오송시대 개막에 걸맞는 도로·교통·학교·주택 등 자체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한국고속철도공단은 28일 이시종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 오송역에서 KTX 오송역 준공식을 가졌다.
부산역에서 열린 KTX 2단계 구간개통식과 연계해 치러진 이날 행사는 김황식 총리의 치사중계, 이 지사의 ‘오송시대 선언’ 테이프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김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