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공시가격보다 최대 2억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 납부 기준이 되는 공시가와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거래가가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면서 과세에 있어 불합리한 면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이후 지역별·규모별 최고가 거래 아파트의 실거래 아파트의 공시가격 현황'을 보면, 충북소재 아파트 중 공시지가와 가장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곳은 청주시 사직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로 196.043(59.3평) 면적에 7억4307만원으로 실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시 공시가는 4억9천300원으로 차이가 무려 2억5천7만원이 났다.
반면, 최저가로 실거래 된 충북소재 아파트 중 공시지가와 가장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곳은 충주시 칠금동 삼일무지개아파트로 215.35㎡(65평) 면적에 2억2천만원으로 실거래가 이루어진 데 반해 공시지가는 1억9천200만원으로 2천8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또 대전지역에서는 최고가로 실거래 된 아파트 중 공시지가와 가장 심한 차이를 보인 곳은 대전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 5단지 아파트로 189.494㎡(57.3평) 면적에 11억500만원으로 실거래가 이뤄졌으나 공시가는 8억4천만원으로 무려 2억6천500만원의 차이가 났다.
이에 반해 최저가로 실거래 된 대전소재 아파트 중 공시지가와 가장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곳은 대전 서구 갈마동 베버힐즈유엔빌리아파트로 211.92㎡(64.1평) 면적에 실거래가는 2억6천만원, 공시지가는 2억1천200만원으로 차이가 4천800만원가량이었다.
충남의 경우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쌍용동일하이빌아파트 264.553㎡(80평)의 실거래가는 7억2천만원으로 공시지가 5억원보다 역시 2억2천만원이나 차이를 보였다.
최저가로 실거래 된 충남소재 아파트 중 공시지가와 가장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곳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풍림아파트로 135.42㎡(41평) 면적에 8천만원으로 실거래가 이루어졌으나 당시 공시지가로 나타난 5천800만원보다 2천2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아파트 공시가의 경우 재산세 납부 기준이 되고 있는 만큼 현 시세를 말해주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파트 실거래가를 보면 대부분 공시가격과 큰 차이가 있다"며 "재산세를 납부하는 데 있어 불합리한 측면이 있는 만큼 실제 거래가격이 반영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충청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