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의 10명중 8명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개발연구원이 KTcs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이틀간 도내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도민의 84.4%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결과를 보면 초·중생 무상급식에 대해 '매우 공감한다(48.5%)'와 '공감한다(35.9%)'는 응답이 84.4%로 '공감하지 않는다(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3.6%, 공감하지 않는다 11.8%)는 응답 보다 월등히 높았다.
무상급식 실시의 시급성에 대해서도 84.0%의 도민들이 '시급하다'고 답했고, '시급하지 않다'는 응답은 16.0%에 불과했다.
의무교육의 지원 범위에 대해서는 현행 법률과 같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수업료 면제(15.7%)에 그치지 않고, 충북도가 시행키로 한 급식비까지 지원해야 한다(38.9%)는 의견이 많았다.
심지어 학교 준비물과 교복, 기숙사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응답도 25.4%에 달했다.
무상급식 실시 범위에 대해서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전부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33.5%로 가장 많았다.
초·중·고등학교까지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34.9%에 달해 도민 대다수(68.4%)가 고등학교까지 확대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무상급식 실시 단계에 대해서는 충북도처럼 전면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63.1%)이 저소득층 위주로 단계별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36.9%) 보다 많았다.
무상급식 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지자체·교육청·국가 공동부담 47.3%, 국가 전액부담 43.3%로 나타나 도민 절대다수(90.6%)가 국가에서 일부 또는 전액 비용을 보조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초·중생 무상급식이 모범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무상급식 비용을 국가차원에서 지원하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중앙정부 및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 신성우 기자











